블리자드가 신작 '오버워치'의 첫 번째 업데이트 영웅인 아나 아마리를 13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22번째 오버워치 영웅으로 등장한 아나는 이집트 카이로를 활동 근거지로 하는 60세의 현상금 사냥꾼이며 오버워치의 창립 멤버이자 이집트 출신 영웅 파라의 어머니다. 어린 시절의 파라가 오버워치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키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아나의 배경 스토리는 다른 영웅들 처럼 굴곡지다. 주어진 임무에 실패해 오른쪽 눈을 잃은 후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더 이상 세상의 분쟁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소중히 여기는 자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는 설정이다.

블리자드는 신규 캐릭터 아나에 대한 배경 스토리 영상과 주요 스킬 및 플레이 영상을 공식 채널들로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나는 지원 저격병으로 먼 거리에서 아군을 회복시키는 캐릭터이며 기존 슈팅 게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아나는 생체 소총, 생체 수류탄, 수면총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아군을 치유하거나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적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나노 강화제는 아군 한 명에게 전투 강화제를 투여하여 일시적으로 이동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수면총은 아나의 보조 무기로 적을 잠에 빠뜨리는 기술이며 잠든 적은 피해를 입으면 즉시 깨어난다. 

생체 소총은 아나의 주무기로 저격 조준경을 통해 원거리에서 사격이 가능하며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마지막으로 생체 수류탄은 좁은 범위 안의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기술로 생체 수류탄에 적중 당한 아군은 잠시 동안 받는 치유 효과가 증폭되며, 적은 잠시 동안 치유 효과를 받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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