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27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FPS게임 오버워치에 신규 패치가 진행됐다.

배틀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오버워치의 다음 패치 내역에 따르면 추후 패치는 게임 내 캐릭터인 아나와 맥크리의 성능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거리 저격 지원가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있는 아나는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출시 이후로는 다소 성능이 약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아나의 연사력을 20% 향상시키고, 최대 장탄수를 지금의 8발에서 10발로 늘렸다. 시간당 공격력과 회복력 모두를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다.

또한 아나의 스킬인 '수면총'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아나의 수면총은 맞추기만 하면 어떤 적도 그 자리에 잠들게 만드는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잠에 빠진 상대방이 약간의 대미지만 받아도 그 자리에서 잠에서 깨어나는 버그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아나의 수면총을 맞은 적은, 이어지는 공격을 받아도 그 즉시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0.5초 후에 깨어나게 된다.이 시간 동안에 화력을 집중시켜 적을 제거하거나, 위기를 모면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맥크리는 최대 대미지 거리가 늘어난 지난 번 패치로 인해 원거리 공격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권총을 든 저격수'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이번 패치로 인해 맥크리의 최대공격력 사거리가 기존 32m에서 22m로 감소했고, 우클릭으로 사용하는 난사의 공격 속도가 15% 빨라졌다. 또한 섬광탄 스킬 사용 후 딜레이를 기존 0.5초에서 0.35초로 감소시켜 섬광탄 콤보의 효용을 높였다.

이와 함께 ATI 계열 비디오카드에서 발생하던 UI 문제를 개선하고, 루시우, 메이 등의 캐릭터 등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렌더링 문제도 이번 패치를 통해 함께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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