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수석 게임디자이너인 벤 브로드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오는 8월 12일 출시하는 신규 모험 '한 여름밤의 카라잔' 발매를 기념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하스스톤 써머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하스스톤의 정식 출시 직전 한국을 방문한 벤 브로드는 3년 만에 한국 게임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된 하스스톤에 대한 놀라움과 유저들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벤 브로드는 이번 신규 모험 모드 소개를 직접 국내 유저들에게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관련된 세부 내용들을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한 여름밤의 카라잔'은 최근 영화 워크래프트의 핵심 무대이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핵심 지역 카라잔을 배경으로 출시한 신규 모험 모드다. 카라잔의 주인인 메디브가 군단의 유혹에 빠지기 이전, 어둠의 문을 열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카라잔에서 펼쳐진 성대한 연회와 파티가 주제다.

유저는 카라잔 연회의 참석자가 되어 잠시 메디브가 자리를 비운사이 헝클어지는 연회를 바로 잡아야한다. 카라잔의 4개 층을 돌며 총 13개의 특색 있는 지역을 클리어 해야하며 45종의 새로운 카드가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벤 브로드는 "객실, 오페라극장, 박물관, 메디브 개인공간으로 이어지는 카라잔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유저들은 누구나 프롤로그를 통해 메디브의 카라잔 연회 직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으며 매주 하나씩 개방되는 지역들을 통해 하스스톤의 새로운 탐험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 벤 브로드와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Q: 이번 신규 모험 카라잔에는 카드만 추가되는 것인가 특이한 카드나 방식의 등장은
A: 카드만 추가된다. 새로운 구동 방식이나 플레이 방법은 확장팩 정도 되어야 적절하지 않을까 본다. 카라잔의 출시 목적은 지금 카드덱 메타를 바꾸고 신규 덱 유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45장의 카드가 모두 공개되면 기존 플레이 방법이 상당히 많이 바뀔 것이다.

Q: 이번 모험에서 카라잔을 꺼낸 이유는
A: 하스스톤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저들이 대부분 플레이하고 있기에 콘텐츠가 등장할 시점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스스톤은 세계에 연속성이 있다고 보기보다 단순히 카드게임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흐름과 덱들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Q: 아직 최상층 보스가 공개 안됐다. 카드가로 플레이하면 상호작용이 있는지
A: 카드가와 메디브의 상호작용은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 카라잔 모험 모드는 이제 막 아제로스에 메디브가 알려진 시기다. 최상층 보스는 비밀이다.

Q: 현재 밸런스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 일부 덱들의 강세와 도발 및 광역기의 약세가 보이고 있는데
A: 덱의 좋고 나쁨은 상대적이다. 한 가지 덱이 유행을 타면 당연히 그를 상대할 수 있는 상대 덱이 인기를 끌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덱들이 균형 있게 사용되고 있어서 밸런스가 맞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카라잔 이후 많은 덱 밸런스 변화가 생길 것이다.

Q: 하스스톤의 콘솔 버전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A: 아직 계획은 없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원한다면 소개할 가능성도 있다.

Q: 정규전 적용이 이후 어떻게 밸런스와 게임을 보고 있는지
A: 아직 정규전에 대해서는 보고 있는 중이다. 정규전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시스템이었으며 야생전은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Q: 카라잔 이후 강해질 직업과 약해질 직업은
A: 콘텐츠의 출시를 앞두고 많은 전설 플레이어들과 테스트를 해봤지만 아직 예상이 안 된다. 아마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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