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약 반년만에 새롭게 출시한 신규 모험 모드 '한 여름밤의 카라잔(이하 카라잔)'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에서 '하스스톤 써머 파티'를 개최했다.

카라잔은 지난 11월 블리즈컨과 함께 발표한 '탐험가 연맹' 이후 선보이는 올해 첫 모험 모드다. 어둠의 문이 열리기 이전 시점이자 메디브가 이제서야 막 아제로스에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로, 메디브가 주최한 카라잔의 파티와 관련된 이야기가 모험 모드의 주된 스토리다.

이전 모험 모드와 마찬가지로 카라잔은 8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하나의 지구가 개방된다. 총 4개 지구에 13개의 기발한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으며 콘텐츠를 클리어 할때마다 신규 카드들이 주어진다. 최종적으로 유저들이 카라잔을 클리어하면 45종의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카드들과 만나 새로운 효율을 낼 전망이다.

'하스스톤 써머 파티'에는 사전에 초청된 100여 명의 유저들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퀴즈쇼와 하스스톤의 개발자 벤 브로드와의 만남 등을 이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에는 이전의 하스스톤 유저 행사와 마찬가지로 유저들끼리 하스스톤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덱 상담소를 배치하는 등 하스스톤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벤 브로드는 카라잔의 핵심 콘텐츠와 스토리,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동시에 신규 카드 2종을 함께 공개했다.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카드는 전사 카드인 왕을 지켜라와 공용 카드 공작 말체자르다. 왕을 지켜라는 적 하수인 하나당 도발 능력이 있는 1/1 폰을 하나씩 소환하는 카드로, 상대가 전장을 잡았을때 효율적인 뒤집기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작 말체자르는 게임이 시작될 때, 무작위 전설 하수인 다섯을 내 덱에 섞어 넣는 기능을 가진 신규 전설 카드다. 30장으로 한정돼 있는 덱의 양적인 부분을 35장까지 늘릴 수 있지만 대신 이미 덱에 있는 전설카드나 타 직업의 전설 카드를 가질 수는 없기에 좋은 전설 카드가 덱에 들어오기만을 바라고 사용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다.

이날 현장 유저들과 함께한 벤 브로드는 "3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됐다. 한국 유저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신규 모험 모드 카라잔을 한국에서 소개하고 싶었다. 카라잔은 기존 덱 메타를 모두 바꿀만한 45장의 카드가 담겨있으며 신기하고 활용도 높은 카드가 상당하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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