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에서 공성전, 필드보스와 같이 다수의 유저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콘텐츠가 주는 재미가 있다. 매력적인 보상도 있지만 함께한다는 연대감과 공동의 목적을 두고 결속된 유저들의 움직임은 MMORPG에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다. 7일 정식출시된 넥슨의 V4는 온라인게임 수준의 유저들이 함께 하는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서비스 첫날인 7일 저녁 8시에 시작된 필드보스는 V4의 방향성을 처음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필드보스 바쿤은 권장 전투력이 3만이 넘고 등장 위치도 고정적이지 않다. 즉 유저들이 보스를 발견하고 채팅창에 알려
넥슨의 V4가 출시 전부터 강조한 것은 인터서버다. 다른 서버의 유저들이 만나 좋은 보상을 두고 경쟁하는 시스템이다.실제로 인터서버가 열리자 많은 유저들이 경쟁 장소인 ’루나트라’ 필드로 몰려들었다. 루나트라는 8일 오후 50%의 추가 경험치까지 주어져 일반 필드에 비해 2~3배 이상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레벨업에 집중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공간이다.매력적인 것은 경험치 뿐 아니다. 다른 유저와 거래가 가능한 희귀 장비들을 필드에서 얻을 수 있다. 완전한 자율경제 시스템을 추구하는 V4에서 다른 유저에게 팔 수 있
많은 기대를 받아온 넥슨의 V4가 7일 정식출시 됐다.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불렸던 만큼, 오픈 시각인 0시부터 많은 유저들이 몰렸다. 넥슨의 발빠른 대응으로 V4가 고사양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서버는 상당히 쾌적한 상태다.V4에 접속하면 고퀄리티 그래픽에서 나오는 화려한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발사 넷게임즈는 히트(HIT)와 오버히트로 인상적인 연출과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인 바 있는데, 그동안의 노하우가 V4에 고스란히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게임을 시작한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커스터마이징 화
디아블로 이모탈이 블리즈컨 2019에서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별도의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연버전을 재공개하며 개발 진행 상황을 알렸다.재등장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한 단계 발전한 게임성을 확보했다. 신규 클래스 악마 사냥꾼 및 각 클래스(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궁극기 추가, 장비 시스템 도입 등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신규 클래스 악마 사냥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원거리 전투에 강점이 있다.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모든 스킬이 광역 및 관통 효과를 지니고 있어 몰이사냥에 강점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블리즈컨 2019에서 오버워치의 신규 전장 스타일 ‘밀기(Push)’가 공개됐다.현장에서 체험해 본 밀기는 끊임없는 전투가 벌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맵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연출되어 기존과 게임성과 다른 재미가 예상된다.밀기는 기존의 점령, 화물 호위, 쟁탈 외에 새로운 스타일로, 특정 오브젝트를 상대 진영에 밀어 넣어야 한다는 점에서 화물 호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각 팀은 밀기 능력을 보유한 로봇을 활용해 전장의 오브젝트를 상대 진영까지 밀어 넣으면 승리한다.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화물 호위와 다소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블리자드 팬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 개막식에서 디아블로4를 제일 먼저 발표하면서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었다.시연버전도 공개됐다. 20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고 제한된 콘텐츠 공개로 인해 명확히 어떤 게임이다라는 확답할 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디아블로2의 분위기와 디아블로3의 게임성이 결합된 느낌이 강했다.시연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로 총 3종이다. 각 클래스는 고정된 2~4개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만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첫 느낌
블리즈컨 2019 개막을 앞두고 무성한 소문만 떠돌았던 오버워치2의 실체가 공개됐다.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에서 오버워치2의 상세 내용을 발표하고 협동전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블리즈컨 2019에서 직접 시연 버전을 플레이해본 결과, 블리자드의 제프 카플란(Jeff Kaplan) 오버워치 디렉터가 오버워치2를 설명하면서 ‘협동’이란 단어를 유독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협동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루시우, 트레이서, 라인하르트, 메이로 총 4종이다. 4명의 유저는 각각 하나의 영웅을 선택해서 플레이하며, 임무가 진행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이하 모던워페어)의 멀티플레이는 장비 기능과 반응속도, 전술적 판단을 시험하는 모드다.총기와 이동 테크닉은 캠페인 버전과 유사하며 맵 또한 시가전과 사막, 야간전투 등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시리즈의 핵심인 빠른 템포와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킬스트릭까지 반영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다만 튜토리얼이 캠페인으로 넘겨져, 연습할 기회가 사라진 점은 아쉽다. 이동, 사격뿐 아니라 전술장비, 킬스트릭 등의 특수능력도 중요한데, 캠페인과 멀티플레이의 발동 방식이 달라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당황할 수
그래픽과 사운드가 정교하다. 연출은 그보다 섬뜩하다.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이하 모던워페어)는 IP(지식재산권)에 분기점이 될 수 있는 게임이다. 전작에 빠졌던 캠페인이 부활했고 시리즈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콘셉트로 리부트했다. 3편으로 마무리했던 모던워페어의 메인 캐릭터 프라이스 대위의 이야기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콜오브듀티4 이후 12년 만에 재등장한 모던워페어는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 특징이다. 야간 침투, 전면 공습, 시가전 등 다양한 전장 형태와 디테일한 총기묘사가 돋보이며,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총기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이하 모던워페어)가 국내 서비스에 돌입했다.모던워페어는 액티비전의 FPS게임 콜오브듀티의 최신작으로 기존 모던워페어 시리즈를 리부트한 게임이다. 멀티플레이에 집중했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와 달리 싱글 캠페인 부활로 화제가 됐고 총격전, 그라운드 워 등 신규 모드로 전작에 뒤지지 않는 멀티플레이 볼륨도 갖췄다.블랙옵스와 함께 콜오브듀티 황금기를 이끈 시리즈의 부활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싱글 캠페인 최초로 한글 더빙을 적용했고 PC버전은 보급률이 높은 배틀넷으로 서비스하는 만큼 국내 유저의 참
세상에는 수많은 난치병이 있다. 그중 하나가 '사서 고생하는 병'이다.링피트 어드벤처는 홍보영상을 본 순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임이다. 스스로 재난을 불러온 셈이다.닌텐도는 Wii 이후 플랫폼마다 퍼스트파티 피트니스 게임을 선보여왔다. 위핏(Wii Fit)은 콘솔기기 판매 효자상품이 될 정도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잘 만들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게임보다 순수한 운동 앱플레이어에 가까웠다. 오랜 기간 목표의식을 갖고 도전할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이와 비교해 링피트
달빛조각사의 매력은 기존 모바일게임과 다른 방향성에서 느껴진다.자동플레이 기반의 편의성은 최신 모바일게임들과 비슷하고 다양한 콘텐츠는 과거 PC MMO에 가깝다. 복잡했던 퀘스트와 내용들은 터치 1~2번에 클리어할 수 있고 모바일게임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숨겨진 요소들로 다양성을 더했다.달빛조각사의 콘텐츠는 수평적으로 넓게 퍼져있다. 사냥뿐 아니라 요리, 낚시, 채집, 조각 등이 복합적으로 엮여있어, 유저의 선택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준다. ‘보는 게임’보다 ‘직접하는 게임’에 더 큰 의미를 둔 셈이다.
아쉬운 가정이 남는다. 재료는 좋은데, 더 좋은 레시피를 발견했다면.크래프톤의 아이모(AIMO)팀이 10일 출시한 크로스오버는 국내 PC콘솔 유저들에게 뜨거운 감자가 됐다. 까다로운 난이도의 던전RPG를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로 구현한 점은 이목을 끌었다. 한편으로 다키스트던전과 비슷하다는 감상과 함께, 게임성에 대한 찬반 양론도 뒤를 이었다.보통 난이도로 주말 동안 체험한 결과, 미스트오버의 게임성은 다키스트던전 아류작이 아니다. 기본 뼈대는 일본식 3인칭 던전RPG에 해당하고, 다키스트던전의 분위기 및 화풍과 서브 시스템 몇 가지를
콜오브듀티가 텐센트의 손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콜오브듀티는 배틀필드와 더불어 1,2차 세계대전, 현대전, 미래전을 아우른 FPS로, 블랙옵스, 월드앳워 등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블랙옵스4에 이어 콜오브듀티 모바일, 그리고 모던워페어로 공격적인 신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텐센트는 콜오브듀티 모바일로 원작의 빠른 전투 구도와 디테일한 총기 모델링을 구현했다. 여기에 시리즈 전통의 퍽(Perk)과 스코어스트릭 시스템, 5vs5 멀티플레이, 배틀로얄까지. 여기에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시스템까지 더했다. 모바
라이언과 미키마우스로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올스타 스매시’가 출시됐다.등장하는 캐릭터는 귀엽고 게임성은 직관적이다. 프렌즈 IP(지식재산권)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대중성도 여전하다. 하지만 게임성은 다른 느낌이다. 조금 매콤하다. 퍼즐과 레이싱, 모노폴리, 디펜스 등의 장르를 섭렵한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 라인업이 이번에는 탁구로 돌아왔다. 지난해 탁구왕미키란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고, 담금질 끝에 올스타 스매시로 완성됐다.그동안 프렌즈 게임이 보여준 방향성은 대중적 코드였다. 프렌즈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편한 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게임성은 준수하다. 디테일 보완은 갈 길이 바쁘다.나선영웅전은 수집형SRPG다. 별다를 것 없는 장르인데, 퍼블리셔 이름을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웹젠의 첫 수집형RPG다. 중국의 루나라게임즈에서 개발했고, SRPG 장르의 편견을 깨고 누구든 간결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시장에 나섰다.현지화에 공을 들였고, 사전등록 보상인 춘향에 이어 황진이를 공개하는 등 한국형 영웅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한 웹젠의 이번 결과물은 어떨까.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검협, 그리고 전설’(이하 ‘검협’)은 유려한 색감의 그래픽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무협 MMORPG다. 총 6개 문파의 직업을 기반으로 스킬 구성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수의 유저들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담로검’을 둘러싼 무협 세계관‘검협’은 중원 대륙의 오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춘추시대 월왕은 오나라에게 당한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3년간의 노력 끝에 전설의 검 ‘담로검’을 만들었다. 월왕은 ‘담로검’으로 천명이 넘는 오나라 백성을 도륙하였으나, ‘담로검
넥슨은 지난 3일, V4의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공개 이후 5일 7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했다. 이러한 수치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기록으로 현재 1,400만을 넘어섰다.이어 넥슨은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에 등장하는 주요 콘텐츠를 촬영한 스크린샷을 20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이미지는 숲과 사막 등의 6개 필드 전경을 비롯해 캐릭터 클로즈업 샷, 전투 이펙트, 몬스터와 소환수 등으로 PC급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였다.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
30분 내로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호락호락한 게임이 아니었다.로그라이크 RPG 장르에서 체험판이 시간제한 미션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12일 공개한 미스트오버 타임 트라이얼 체험판은 그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크래프톤의 아이모(AIMO) 팀이 개발한 미스트오버는 PC 스팀과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미션 하나를 두고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그 사이 3개의 열쇠를 찾아 각각 상자를 열고 출구를 통해 무사히 빠져나와야 한다. 스팀 미스트오버 상점 페이지에서 9월 25일까지 무료로 다운
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멀티플레이어 모드의 신규 콘텐츠 ‘총격전’을 공개했다. 총격전은 시리즈 전통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6대6이 아닌 2대2 소규모 대전으로 진행되며, 6라운드를 선취하는 팀이 승자가 된다. 체험 버전은 하나의 맵만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향후 다른 맵이 공개된다면 규칙이 달라질 수 있지만, 상대를 모두 처치하거나 맵에 위치한 특정 지역을 점령하면 라운드를 승리한다. 최대 11라운드로 게임 마무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템포는 상당히 빠르다. 2대2 소규모로 진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