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패키지 판매 1,200만 장, Xbox 접속자 700만 명, PC방 점유율 순위 3% 돌파까지, 팰월드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팰월드는 출시 전 주목보다 오히려 조롱의 대상이 된 게임이다. 처음 영상이 공개됐을 때만 해도 포켓몬스터와 비슷한 게임 방식에 총을 들고 사냥하는 모습이 더해져 ‘총켓몬’으로 불렸고 게임성을 기대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하지만 게임 출시 후 반응은 기대와 사뭇 달랐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고 밤을 꼬박 새우며 플레이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
새해 첫 달을 들썩이게 만든 콘솔게임의 강세가 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2024년은 1월부터 팰월드, 용과같이8, 철권8 등 일본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2월 역시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IP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부터 시리즈의 영광을 이어가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강력한 IP를 다시 조명한 페르소나3 리로드까지 출시되어 기존 팬들의 기대를 채운다.해외 유명 게임사들의 다채로운 도전도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라이엇 포지의 마지막 작품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연이은 구조조정과 게임 서비스 종료 소식에 관계자들의 반응이 나뉘고 있다. 불안과 불만을 전하면서도 인력감축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년 전, 게임 업계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기업들은 직원 연봉을 일괄 인상하고 개발직군 초봉을 5,000만 원 이상 책정하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커졌다. 유능한 인재들이 유입되기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진 것. 하지만 연봉 인상 경쟁은 게임사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왔다. 특히 연봉을 맞추기 위해 출혈 경쟁에 나선 중소 게임사들의 적자폭이 갈수록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경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저작권 도용 문제가 업계의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게임 업계는 국내에서 챗GPT 열풍이 일어나기 전부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비롯한 대형 게임사는 연구를 위한 계열사, 파트를 신설하고 운영, 보안 등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주요 업무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논란인 부분은 생성형 AI의 콘텐츠 제작이다. 생성형 AI 대다수는 입력된 명령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내고 완성도를 위해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학습한다. 문제는 기존 콘텐츠와
연이은 논란으로 스트리머 광고 방송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네오플은 23일, 던전앤파이터 광고를 맡긴 버추얼 스트리머의 유저 비하 발언으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스트리머가 광고 방송 도중 미흡한 준비를 지적한 시청자에게 게임 이미지 훼손과 인격 모독성 폭언을 가했기 때문. 욕설의 내용, 수위의 심각성으로 인해 광고를 맡긴 네오플까지 비판이 번진 상황이다. 이에 소통채널 아라드주민센터를 운영 중인 이태윤 라이브마케팅팀 사원은 “유저 비하 발언은 절대 있어서 안 될 일이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대행사인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특징은 뚜렷하다. 가상의 남주인공과 현실 같이 교감하며 몰입할 수 있는 매력이다. 메신저와 SNS 특유의 UI와 대화 형태를 활용한 연출은 여러 연애 시뮬레이션에서 활용되어 왔다. 이모티콘으로 풍부한 감정을 직접 드러내고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게임의 재미를 키웠다.여기에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여성향, 현실과 가상 콘텐츠의 조합, 상호작용 3가지 키워드를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에서 입증된 여성유저들의 수요를 담아내는데 독특한 스토리, 고퀄리티 그래픽과 더빙, 다양한 교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신규 크리쳐가 유저들에게 민감한 장비 리셋 이슈에 불을 붙였다. 네오플 신동호 한국서비스팀 팀장은 17일 개발자 노트로 설날 패키지와 아라드 패스의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예고했다. 골자는 패키지와 패스 보상이 신규 크리처로 동일하니, 아라드 패스의 시작 날짜를 설날 패키지 출시일에 맞추겠다는 내용이다. 쟁점으로 떠오른 부분은 해당 아이템이 기존 크리쳐를 대체할 수 있는 사실이다. 크리쳐는 아바타, 보주, 오라, 칭호처럼 캐릭터의 능력치를 대폭 높이는 아이템으로, 현 종결급 크리쳐인 순백의 나비
리마스터, 리메이크 게임을 향한 시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분위기다. 과거 게임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의 소식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명작 게임을 더 좋은 퀄리티로 플레이하는 것은 유저들의 공통된 바람이기에 리마스터와 리메이크의 영역은 고전게임부터 비교적 최신 게임까지 가리지 않고 넓어졌다. 유저들의 요청이 많고 수작 게임들이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출시된 타이틀의 아쉬운 완성도는 유저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었다. 이식 수준의 타이틀을 선보인 게임사와 원작 이상의 퀄리티를 원한 유저들의 이해관계
게임의 역사와 사건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게임 다큐멘터리들은 2020년 이후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거나 팬들을 위한 기념비 역할도 담당한다.게임 팬의 시선에서 딱딱하지 않게 사회 현상을 되짚어 보는 다큐멘터리도 존재한다.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에 주목한 EBS의 다큐멘터리 ‘게임에 진심인 편’은 높은 이해도로 유저가 사랑하는 ‘게임’을 쉽게 풀어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콘셉트가 트렌드에 따라 다양하고 독특해지고 있다.학교생활, 동양이나 중세 판타지에 머물렀던 콘셉트는 최근 다변화된 유행만큼이나 더욱 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분위기다.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의 일화를 각색하거나, 먼 미래의 과학기술을 연애와 접목한 SF 사랑 이야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간의 비슷한 스토리 구성을 피하기 위해서다.콘셉트가 등장인물의 관계와 이야기의 구심점이 되는 형태는 이제 익숙한 플롯이다. 러브인로그인은 히로인과의 접점으로 게임을 잡았고 랜덤채팅의그녀는 이름 그대로 랜덤 채
얼리액세스 100일을 넘긴 워헤이븐이 해결해야할 숙제이자 반등을 위한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9월 얼리액세스 이후 워헤이븐은 업데이트를 빠르게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3종의 신규 클래스, 12vs12 데스매치 모드, 신규 전장 비행정비소, 새로운 의상들을 연이어 선보였고 기본 공격 취소 시스템을 비롯한 시스템 개선도 함께 병행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속도와 볼륨 측면에서 마니아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출시된 같은 장르 게임들이 업데이트 주기를 빠르면 반기, 늦으면 1년 단위로 가져가는데 비해 워헤이븐은 약 3개월간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대표되던 공포게임이 심리적 공포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과거 공포게임은 대부분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며 스토리를 파악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과정을 다뤘다. 스토리를 일방적으로 풀어나가는 만큼, 많은 게임은 자연스럽게 점프 스케어를 활용해 유저를 놀래게 만드는 데 집중했고 체계적인 배치가 잘 만든 공포게임의 기준을 만들었다.최근 공포게임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단순한 구조를 벗어나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유저를 놀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심리적으로 압박을 더 해 김장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마니아
모바일게임들이 몰입감을 위해 현실과 같은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게임에 녹여내고 있다. 과거 간단한 텍스트나 일러스트로 정보가 전달되었다면 최근에는 시대상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분위기다. 간단한 대화는 게임 캐릭터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SNS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며 영상 통화 느낌의 연출까지 적용했다. 마치 실제 생활을 하는 듯한 느낌을 게임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게임 내용을 대화로 풀어낸 시도는 이제 모바일게임에서 익숙하게 등장하는 시스템이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모바일 메신저
휴식기를 마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새로운 협곡에서 스프링시즌을 맞이한다. 올해 LCK는 이벤트 매치로 협곡의 변경점을 미리 선보이며, 인게임 플레이의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탑, 미드, 바텀 라인의 지형 구조부터 신규 챔피언, 아이템, 오브젝트의 변화까지. 메타 전체를 바꿀만한 내용들이 패치에 적용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는 아이템이다. 스프링시즌부터 아이템 신화 등급이 삭제됨에 따라 전반적인 아이템 위력이 재조정된다. 성능이 과도하게 좋다고
출시 한 달이 지났고 테스트부터 이어진 관심은 다소 사그라졌다. 신선함이 가렸던 눈을 뜨자 아쉬운 점들이 들어온다.더 파이널스는 출시 직전 테스트부터 전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빠른 속도감과 지형지물을 파괴하거나 생성해 전투에 활용하는 신선함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다. 동시 접속자는 26만 명을 넘었고 슈팅게임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다만 충격을 준 신선함은 한 달을 유지하지 못했다. 게임의 동시 접속자는 8만 명대로 여전히 흥행 중인 게임으로 볼 수 있으나 첫 시즌 랭크전이 한창인 점을 생각하면 눈에 보이는 유저 이탈은 아
발로란트의 8번째 에피소드 ‘디파이언스’가 10일 시작된다.발로란트는 약 6개월 단위로 신규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에피소드마다 3개의 액트, 배틀패스, 모드, 맵, 요원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첫 에피소드 ‘디파이언스’는 지난 7개의 에피소드와 달리 션으로 끝나는 규칙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으며 신규 저격소총 추가, 캐릭터 밸런스 조절, 맵 로테이션 적용으로 지난 에피소드에서 고정된 게임의 흐름을 바꿀 전망이다.[신규 저격소총 ‘아웃로’의 등장]신규 에피소드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저격소총 ‘아웃로’의 등장이다.아웃로는 권총
최신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와 감각을 찾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의 추억을 되살린 클래식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말 넥슨은 넥슨플레이에서 바람의나라와 메이플스토리 같은 대표 장수 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클래식 버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을 즐긴 기간과 연령대 등 직접적인 수요를 조사해 클래식 버전의 출시 가능성을 높인 것.당시 설문조사는 단순한 수요조사뿐만 아니라 특정 업데이트를 기준으로 클래식 버전을 구분해 눈길을 끌었다. 바람의나라는 주요 업데이트마다 게임의 분위기가 크게 변했는데, 출시 당시부터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2024 시즌을 맞아, 소환사의 협곡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변화는 매년 소환사의 협곡에 적용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지난 몇 년간 선보인 업데이트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동시에 적용할 예정이다.그중 메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는 아이템 등급이다. 이번 시즌부터 아이템 신화 등급이 삭제되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아이템의 위력이 재조정된다. 신화 등급 삭제는 지난해 8월 예고됐던 변경점 중 하나다. 챔피언의 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오히려 챔
출시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확고하게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게임들이 있다.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페셜 포스, 팡야는 공통적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선보였고 국가를 넘어 세계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마비노기는 엔진 교체를 선언해 변화를 예고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열 번째 확장팩 출시에 앞서 클래식 서버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스페셜포스 역시 유저 간담회와 꾸준한 패치로 마니아층을 유지 중이며, 팡야는 태국에서 인기를 누리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아픔을 딛고 다시 국내 서비
인폴드코리아가 18일 정식 출시하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기존 여성향 게임과 비교해 차별화를 시도한 게임이다. 지구를 지키는 스페이스 헌터 콘셉트 아래, 연애를 즐기거나 팀업 전투와 같은 콘텐츠들이 존재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SF 배경 스토리는 스페이스 헌터, 초능력 Evol, 지구를 습격하는 유랑체 등의 설정으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폭을 확장했다. 범우주급 스토리와 더불어 3명의 연애 스토리도 상당한 분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색다른 형태의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전투로 조명되는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