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 몰아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부터 해외까지 수많은 기대작이 등장할 전망이다.국내 개발사들은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차례대로 선보인다. 넷마블은 인기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를 선보이며 넥슨은 크로스 플랫폼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로 콘솔 시장에 도전한다.해외 개발사들 역시 쟁쟁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접근성을 높인 대전격투게임 철권8부터 서유기의 내용을 비튼 다크 판타지 액션게임 검은신화: 오공,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완성한 스토커2: 초르노빌의 심장까지 여러 게임들이 2024
게임의 출시 연기는 코로나19 이후 그렇게 새롭다고 할 만한 뉴스가 아니다. 개발자들의 근무 환경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비됐고 멀티 플랫폼 서비스의 보편화로 고려해야할 사항도 많아졌다. 이에 많은 신작들이 얼리액세스로 먼저 출시되거나 개발 기간을 늘려 완성도를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여러 신작들이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아직 얼리액세스나 테스트 일정조차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게임들이 존재한다. 발표 당시 파격적인 트레일러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발이 미뤄졌거나 일정이 미확정된 게임들이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리틀 데빌
2012년 흑룡 열풍을 몰고 왔던 용의 해가 12년 만에 갑진년(甲辰年)으로 돌아왔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은 육십갑자에 따라 매년 해를 상징하는 동물들을 조명한다. 가령 지난해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로 불렸는데, 올해는 푸른 용이 2024년의 상징 마스코트로 모습을 드러냈다.용은 12간지 동물 중 유일하게 상상 속 존재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특히,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권위와 권력을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진 만큼, 게임에서도 멋진 이미지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신년을 맞아 게임에서 국내외 장르를 가
발로란트 e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이하 VCT)’가 2024년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한다.라이엇게임즈는 올해 프로게이머에 도전하는 프리미어부터 국제 대회에 도전하는 교두보 챌린저스, 전 세계 팀이 경쟁하는 국제 리그 및 대회까지 VCT의 체계적인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여러 갈래로 나뉘던 국제 대회는 리그와 마스터즈가 번갈아 개최되는 형식으로 정리되며 최종적으로 챔피언스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단계마다 투웨이와 임대 개념이 도입되어 선수들의 처우 역시 개선될 예정이다.
올해 게임 기자들의 대화는 대부분 “잠은 좀 잤어요?”로 시작됐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대작을 플레이하고 리뷰까지 작성하려면 잠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편했기 때문이죠.사실, 수없이 많은 게임이 출시되어도 한 해의 마지막은 대부분 GOTY로 수렴됩니다.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최고의 게임들이기에 마지막까지 찬사를 받고 새해가 밝아도 계속 명성을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하지만 2023년은 이대로 보내기에 아쉬운 게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비록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향후 게임업계에 기록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줘 ‘깊은
새로운 콘텐츠와 활발한 소통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으로 확보한 여력을 신작과 인디게임, e스포츠 콘텐츠의 내실을 다지는데 활용한 것. 스토브 인디와 버닝비버는 인디게임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플랫폼과 오프라인 행사로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국내에서 저변이 좁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과 인디게임을 위한 발판은 다른 게임사에 없는 경쟁력이 됐다. e스포츠 대회도 확대 개최해 크로스파이어 CFS와 에픽세븐 e스포츠를 중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특히 중국
2023년은 신작의 풍년이 이어졌으며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까지 충분히 확인한 한해였다.매월 즐길만한 게임이 쏟아졌고 국내 게임사의 신작도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PvPvE란 새로운 장르가 떠올랐으며, 아시안게임과 롤드컵은 명불허전 e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다만 산업이 커진 만큼 어두운 부분 역시 함께 늘었다.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분쟁이 시작됐으며 혐오 표현을 근절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노력도 밤낮으로 이어지고 있다.2023년은 유독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
검은사막의 화제성이 신작 붉은사막으로 이어진 1년이다.올해 펄어비스는 대표 타이틀인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이어갔다. 신작만큼 기존 검은사막의 유지 개선이 중요하기에 콘텐츠 추가를 비롯해 유저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에 집중하면서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했다. 올해 가장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된 것은 3월 업데이트 된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다.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 국가는 실제 우리나라의 지형을 본뜬 배경, 설화와 민담 기반의
사업 영역과 장르를 확대한 넷마블의 게임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올해 넷마블은 수집형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방치형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의 신작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레볼루션 시리즈처럼 선 굵은 게임이나 MMORPG로 기존의 입지를 굳히는 대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 도전해 보다 넓은 유저층을 공략하며 결과를 만들어 낸 것.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실적과 화제성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직후 구글 매출 순위 Top5 내에 입성
넥슨이 피워낸 결과물에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올해 넥슨은 기존 게임의 성대한 오프라인 행사부터 엔진 교체 발표, 쏟아지는 신작, 새로운 IP의 등장, 각종 이슈 발생,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보다 정신없고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우선 넥슨의 역사를 담은 게임들은 놀라운 변화를 맞이했다. 20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성대한 생일맞이와 함께 7년 만에 6차 전직을 공개했으며 마비노기는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엔진 교체를 발표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작도 아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중인 게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작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며 한 해를 보냈다.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가디언 테일즈같이 지속해서 운영한 게임의 온오프라인 행사로 유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는데, 단순 쇼케이스뿐만 아니라 카페 운영,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게임의 향후 방향성을 소개해 유저 만족도를 높였다.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유저를 위한 특별 방송을 3회 개최하고 1주년 기념 단독 오프라인 행사에 2천 명의 유저를 초대했으며, 출시 2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연 오딘:
게임과 블록체인에서 성과를 거둔 위메이드가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올해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호실적과 위믹스 반등을 토대로 긍정적인 수치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지스타 2023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시장의 주목도를 높였고 현장에서 공개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퀄리티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이트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MMORPG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기존 게임에 비해 빠른 캐릭터 공격속도, 클래스 진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를 시도한 콘텐츠는 출시 전부터 마니
크래프톤이 웅크렸던 몸을 펼치고 2024년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한다.올해 크래프톤은 연초부터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조직 결집, 파이프라인 축적을 위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 메타버스와 딥러닝과 같은 핵심 신사업 투자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를 시작한 바 있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각종 업데이트와 함께 외부에서 현장 체험 이벤트를 동시에 개최하며 안팎으로 IP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였다. 특히 게임 업데이트는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플레이 방향을 바꿀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이뤄졌는데, 매치 개선, 클랜 시스템, 부활 기능
미지의 영역으로 용감하게 나아간 결과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네오위즈는 올해 P의 거짓을 중심으로 어느 게임사보다 주목받는 한 해를 보냈다. 퍼블리싱한 인디게임 산나비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해 콘솔과 인디게임 시장을 모두 섭렵하는데 성공했다.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액션 RPG로 피노키오 기반의 스토리 전개와 벨 에포크 시대 배경의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워 출시 전부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국내게임 최초 3관왕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다.네오위즈는 P의 거짓 출시 전 스팀 넥스트 페스트
스팀의 최대 할인 이벤트 ‘겨울맞이 할인’이 22일 시작됐다. 이번 할인은 GOTY를 수상한 대형 게임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발로 완성한 인디게임까지 수천 종의 게임을 대상으로 1월 5일까지 최소 10%에서 최대 80%의 할인이 적용된다.할인이 연말에 시작된 만큼 올해 출시된 게임들의 할인도 적용된다.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 발더스 게이트3부터 DLC로 독특한 재미를 완성한 사이버펑크 2077, 한글화가 없어 아쉬움을 만든 스타필드, 스팀 입점으로 접근성을 높인 디아블로4, 시리즈 최초로 남녀 혼성팀을 도입한 FC24 등 쟁쟁한 게임들
던전앤파이터가 ‘DNF 유니버스(DNF Universe)’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열고 18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을 공개했다. 1부 ‘모험의 시작’은 던파의 탄생과 찬란한 성공 기록을, 2부 ‘함께 만드는 세계’는 성공 이후 마주한 위기와 극복 그리고 현재를 이야기하며, 3부 ‘끝없는 모험’에서 던파의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다큐에는 2008년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가 된 윤명진 대표를 비롯해 던파 초대 디렉터를 역임한 김윤종 대표(現 에이스톰) 현재 게임을 이끌고 있는 이원만
앱 마켓 차트 1위, 음원 차트 및 앨범 판매량 1위, 티켓 완판 등의 단어들은 올해 ‘블루 아카이브’가 이뤄낸 빛나는 성취를 보여주는 키워드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최초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2억 2000만 달러(약 2862억원, 12/20 환율(1$ 당 약 1,301원)
2023년은 유독 뛰어난 퀄리티와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게임이 다수 등장한 해다.게임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발더스 게이트3부터 후속작의 부담을 벗어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앨런 웨이크2, 마블 스파이더맨2까지 훌륭한 게임들은 연말 분위기를 풍성하게 채웠다. 반면, 빛나는 영예를 안은 게임과 달리 디아블로4와 스타필드같이 각종 이슈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게임도 존재했다. 두 게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로 유저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더 데이 비포, 스컬 아일랜드: 라이즈 오브 콩, 반
워헤이븐이 두 번째 프리시즌을 맞아, 신규 캐릭터 ‘클로’와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대격변을 시도한다. 클로는 워헤이븐에서 처음 추가된 수인 캐릭터로, 정식출시 전 아치로 등장한 바 있다. 당시 아치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였는데, 출시 시점의 클래스 밸런스를 고려해 거대한 발톱 모양의 클로를 사용하는 근거리 전사 캐릭터로 바뀌었다. 수인 캐릭터의 최대 장점은 변칙적인 공격 기술과 뛰어난 순발력이다. 같은 근거리 공격 캐릭터인 블레이드에 비해 체력은 낮지만 질주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자체 버프 기술로 추격과 변칙적인 공격 기술
건물 파괴와 빠른 속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FPS 더 파이널스가 정식 출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정식 출시와 함께 실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랭크전을 도입했는데, 모드에 관계없이 총 60라운드를 플레이해야 진입할 수 있어 일반전을 경험하며 게임의 독특한 플레이 콘셉트를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더 파이널스는 일반적인 FPS의 ‘모든 적 처치’와 달리 독특한 승리 플랜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승리를 위한 방법은 게임의 모드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결국 시간 내에 크레딧을 획득해 순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