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 낡은 피아노부터 죽도록 가기 싫은 아르바이트의 바코드 소리까지, 온 세상에 재즈 선율이 가득합니다.블루 웬즈데이는 주인공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모리스의 행적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어드벤처게임입니다. 리듬게임처럼 피아노를 연주하고 각종 미니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오늘도 힘들게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서사도 함께 알 수 있죠.모리스는 자타공인 ‘실패한 인생’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의 꿈을 따라 무작정 도시로 상경했고 앨범까지 발매했으나 판매량은 고작 13장 남짓이었으며 월세가 6개월 넘게 밀릴 정도로 궁핍한 삶을 살
스팀 얼리액세스로 동접 20만을 훌쩍 넘긴 스타필드는 하반기 최고 화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0개가 넘는 행성, 베데스다식 오픈월드, 우주를 배경으로 그려진 자유로운 탐험 등의 요소는 스타필드를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얼리액세스가 시작된 이후 많은 유저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토드 하워드는 과거 인터뷰에서 25년 전부터 우주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스타필드가 베데스다의 노하우 기반에 토드 하워드 인생 역작의 느낌으로 준비된 게임으로 포장을 해왔다.실제로 유저
시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귀에 들려오는 소리로 위험이 가득한 미로를 헤쳐 나가야 한다.플로리스 다크니스는 빛이 전혀 없는 완전한 암흑에서 오직 소리에 의지해 미로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기능성 게임이다. 때문에 일반인과 장애인의 구분이 아닌, 시각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게임은 타이틀 화면부터 기존 게임들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게임 시작 버튼이나 설정 화면을 따로 찾아볼 수 없고 검은 화면을 바라보며 음성 안내에 따라 설정을 마치고 단계를 조정하면 아무것도 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하드코어 서버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하드코어 서버는 클래식 버전을 기반으로 ‘영구적인 죽음’이 적용되어 캐릭터가 한 번 죽으면 모든 여정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단 한 개뿐인 목숨은 지금까지 수없이 경험한 와우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내리던 언덕은 언제든 낙사할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며 짧은 이동 경로를 위해 가로지르던 몬스터 밀집 지역은 절대 지나가면 안 되는 위험 지대로 바뀌었습니다.게임의 모든 시스템은 클래식 버전 그대로이고 적이 특별하게 강해지거나 캐릭터가 약
언디셈버가 액트13 히라(HIRA)에서 조디악 마스터 일리야와 그녀를 쫒는 칸나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유저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구성된 ‘히라’에서 플레이하며 일리야가 왜 조디악 마스터가 될 수밖에 없었고 칸나에 대한 반전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액트13 ‘히라’는 오는 8월 31일 시즌2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다. 지난 4월 말 시작한 첫 시즌 ‘엔드리스 챌린지’에 이어 8월 31일 언디셈버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신규 시즌에 맞춰 일반 시즌모드에서 플레이 규칙이 변화된 '하드
일반적으로 방치형게임은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렵거나 핸드폰을 자주 보기 어려울 때 선택하는 장르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해 잠깐만 접속해서 캐릭터나 게임의 관리만 해도 RPG의 성장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심플한 게임성으로 직관적인 재미가 전달되어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택하기 좋다.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소 게임사를 중심으로 방치형 시장이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는데, 접근성이 좋고 장점이 확실해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들도 방치형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엠게임의 퀸즈나이츠 역시
던전 청소부는 던전 청소부의 이야기를 담은 한 붓 그리기 퍼즐게임으로 BIC 2023의 하프 마라톤 부문에 시연 부스를 꾸몄다.게임은 방향키만 사용해 스테이지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청소를 완료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간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든 스테이지를 한 붓 그리기로 돌파해야 하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깊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실제로 현장에 방문한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 모니터를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매우 긴 편이었으며, 시연을 구경하는 유저들도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기믹은 한 붓
BIC 2023 페스티벌의 액션 슈팅게임 ‘피자 밴딧’은 유일한 슈팅게임이자 숙련까지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울트라 마라톤 부문에 선정된 게임답게 적이 모든 방향에서 마치 탄막처럼 덮쳐오는 일명 ‘몸막 슈팅’의 모습을 선보였다.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몸막 슈팅게임이라고 소개했듯, 적들은 마치 탄막처럼 끝없이 캐릭터를 향해 달려든다. 정면에서 나타난 적을 처치하기 무섭게 뒤에서 달려든 적이 몸을 낮추고 발목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으며 몸을 숨기고 있다가 나타나 급습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끝없는 전투를 유발한다.피자 밴딧은 슈팅게임
‘사람을 갈면 3주 만에 게임을 만들 수 있다’ BIC 2023 페스티벌 현장,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203개의 게임 부스를 관람하던 중 홀린 듯이 부스에 입장하게 만든 한 줄의 문구입니다.자이언트 하츠는 기획부터 시연 버전을 완성하기까지 정확하게 3주가 걸린 게임입니다. 제작 기간 중 흘린 개발자들의 땀과 눈물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한 줄의 문구로 재탄생한 것이죠.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과 달리 게임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4면이 막힌 공장 같은 방 안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연결해야 하는 이유와 독특한 배경, 캐릭터의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SD 캐릭터로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로 게임을 종료해도 스스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치형 시스템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세계관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원작은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강자들의 싸움이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일상을 중심으로 가볍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다른 방치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마다 몬스터가 등장하고 처치할 때마다 일정량의 재화를 획득한다.
‘이런 행동이 가능할까?’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발더스 게이트3은 상상하는 모든 행동이 현실로 구현된다.발더스 게이트3은 라리안 스튜디오가 19년 만에 출시한 D&D 룰 기반의 턴제 RPG다. 게임은 일반 어드벤처게임과 달리 주사위를 굴리고 움직임마다 행동력을 소모하는 TRPG 감성을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전달한다.게임은 특정 규칙을 기준으로 삼아 상상을 그대로 구현하는 TRPG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대부분의 TRPG는 참여한 유저의 성향과 상상력에 따라 이야기가 확장돼 팬층이 두꺼운 편인데, 발더스 게이트3은 TRPG 특
넷마블이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쉽고 빠른 성장의 재미를 선사한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영웅들이 혼자 적을 처치하고 자원을 수집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하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치형 RPG다.게임은 모든 캐릭터가 2D로 구현되며 귀여운 모습과 각자의 개성으로 비장한 전투와 화려한 스킬 없이도 매력이 표현된다. 동시에 저사양-저용량을 중심으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의 후속작
‘소집’ 버튼을 누른지 7년 만에, 오버워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오버워치2의 신규 시즌 침공은 마치 새로운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대규모 변화가 적용됐다. PvE 모드는 드디어 본격적인 오버워치의 활동을 그리며 PvP 모드 플래시포인트는 빠른 전투 전개로 기존과 다른 플레이 방식이 펼쳐진다.일리아리는 치유력은 물론, 뛰어난 공격성까지 갖춰 기존 지원형 영웅과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한층 공격적인 모습으로 적을 제압하고 지역 장악 중심의 플레이로 PvE와 플래시포인트, 기존 PvP 모드에서 높은 활용도를
크래프톤의 신작 PvP 타워 디펜스 모바일게임 ‘디펜스 더비’가 8월 3일 출시된다.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4인의 유저가 기물을 두고 경쟁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을 더한 게임으로 상대의 수를 읽는 심리전과 덱의 시너지 발휘를 위한 전략적인 배치를 경험할 수 있다.디펜스 더비의 핵심 모드는 PvP 매치 ‘더비 모드’로 4명의 유저가 각자 캐슬을 향해 달려오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실시간 멀티 대전이다. 더비 모드는 일반적인 디펜스게임과 비슷하지만 몬스터 웨이브를 시작할 때마다 기물 수급을
하스스톤에 판도를 뒤집는 능력을 갖춘 티탄이 등장한다.8월 2일 전세계 동시 출시를 앞둔 하스스톤의 24번째 확장팩 티탄은 역대 가장 먼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며 세 종류의 힘을 품은 직업별 티탄과 신규 기능 제련, 과거 기계의 핵심 능력으로 선보인 합체까지 3개 키워드를 담은 총 145장의 카드를 선보인다.티탄은 각 직업의 특성과 능력, 플레이 스타일을 더욱 세분화한다. 마법사의 노르간논, 흑마법사의 살게라스, 사제의 아만툴처럼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한 바 있어 익숙하게 느껴지는 총 8명의 티탄과 과거 등장한 V-07-TR-0N
미니게임천국이 등장한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 학생은 아저씨가 됐고 버튼은 터치로 바뀌었으나 미니게임천국의 재미는 변하지 않았다. 컴투스의 신작 ‘미니게임천국’은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원터치로 플레이하는 쉬운 게임성부터 두 번씩 반복되는 미니게임의 이름, 승리욕구를 자극하는 랭킹 시스템과 한번 시작하면 놓을 수 없는 재미까지 인기의 주요 요소를 모두 재현했다.특유의 원 버튼 플레이는 원터치 플레이로 바뀌었으나 캐릭터를 조작할 때마다 진동이 전달되는 햅틱 기능으로 아쉬움을 해소했다.시리즈 특유의 ‘배우기 쉽지만
성을 수비하기 위한 유닛을 구매하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디펜스 더비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두고 4인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지는 게임이다.일반적으로 디펜스 장르는 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변수가 없을 경우 똑같은 유닛과 빌드로 순식간에 최적화가 이뤄지고 정해진 규칙만 따라가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펜스 장르는 실력보다 운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디펜스 더비는 심리전 기반의 경매를 더해 장르에 뿌리 깊게 박힌 ‘운칠기삼’ 풍조를 비틀었다. 디펜스 장르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핵심 기물
이야기 전달 방식부터 캐릭터 성장까지, 기존 웹툰 기반 수집형 RPG와 다른 모습이 전개된다.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기존 웹툰 기반 게임들과 달리 주인공과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캐릭터를 키우고 시련을 돌파하는 과정은 원작 웹툰을 꼼꼼하게 구현했다.이야기가 주인공 위주로 진행되지 않는 점은 원작의 위화감을 덜어내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원작의 등장인물이 많고 타워 곳곳에서 사건이 발생하기에 주인공 스물다섯 번째 밤의 시점만으로 전개를 펼치기란 쉽지 않다.이야기는 풀 애니메이션과 더빙으로
기존 MMORPG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우주 배경의 스토리와 슈트 교체 기반의 논타게팅 전투는 다른 신선함이 느껴진다.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문명이 발달한 미래 기계 감성과 독특한 스타일의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그려냈다. 외형적으로 변화가 커 보이나 핵심 MMORPG의 장점을 유지해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임은 행성 단위로 임무를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관이 펼쳐진다. 월드맵의 행성들은 가디언 타워를 중심으로 지구, 수성, 화성, 금성이 존재해 전체적인 성장 루트를 가늠할
수면 아래에서 물고기를 유혹하고 힘 싸움을 펼치는 과정이 짜릿한 손맛으로 이어진다.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한 ‘낚시의 신’의 후속작으로, 역동적이고 짜릿한 낚시와 식당을 운영하는 타이쿤, 크루원을 모집하는 수집 요소까지 갖췄다.게임은 낚시의 지루한 과정을 지우고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낚시게임은 수면 위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물고기가 미끼를 물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낚시의 신: 크루는 시점을 처음부터 물속으로 옮겨 물고기의 생김새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물속 낚시는 고난도 심리전과 컨트롤을 요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