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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기고승인 2020.02.19 14:47 | 수정 2020.02.20 10:27
[기고-류은경]코로나19,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2): 환경류은경 완전소화연구소장/前 국립암센터 및 서울대의학연구원
류은경 완전소화연구소장

"모기는 썩은 물을 찾아다닐 뿐, 고인 물을 썩게 만들지는 않는다(루돌프 피르호 : 독일 실험의학의 아버지)."

"균의 증식은 균 자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균이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앙투안 베샴, 프랑스 교수)."

"환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균은 아무 것도 아니다(클로드 베르나르, 프랑스 학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발병에 대한 일시적 조치를 넘어, 몸을 구성하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필자는 질병 해결 접근법에 대한 세균설과 내부환경설 간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저온살균법과 요구르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1895)는 프랑스의 화학자로 1879년 조류 콜레라 백신을 최초로 개발하고 탄저병, 결핵, 천연두, 광견병 백신을 연이어 개발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모든 세균을 박멸해야 병이 낫는다는 세균설을 확립했다. 세균설은 1850년부터 1920년대까지 유럽과 북미에 확산, 현 의학계의 표준으로 항생제, 백신 항암제까지 이 이론이 배경이 되었다.

한편 파스퇴르가 세균설을 주장할 때 함께 활동했던 학자 베르나르(Claude Bernard)와 베샴(Antonine Bechamp)은 다른 접근을 했다. 병에 걸리게 된 원인은 균 자체보다 균이 증식하는 내부환경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파리나 모기는 깨끗한 곳보다 더러운 곳에서 증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내부환경설'이다.

내부환경설의 기원은 고대 의성인 히포크라테스부터이다. 그는 몸 내부환경이 균형을 이루면 스스로 병을 이긴다고 믿었다. 단지 의사는 보조역할을 할 뿐 건강한 내부 환경을 병자체 보다 더 중시했다.  

베샴과 베르나르는 서로의 주장을 상호보완하며 몸의 내부 환경에 중요한 요소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몸의 독소상태 둘째, 몸의 영양상태, 셋째 PH 밸런스, 넷째, 전하상태이다.

히포크라테스, 베샴과 베르나르 그리고 요즘 점점 확산되어가는 통합의학은 몸의 내부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 이미 120여년 전 내부환경설을 근간으로 한 치료법으로 경이로운 치료성과를 거둔 의사도 있다. 

독일 의사 막스거슨(Max Gerson)은 불치병이었던 피부결핵 환자 450명 중 '거슨 식사법'으로 446명을 완치했다.  말기 폐질환을 앓고 있던 슈바이처박사의 부인도 완치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치료법은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것이다.  

몸의 독소를 제거하며 동시에 과채즙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법이다. 빠르게 간의 기능이 회복되며 모든 장기의 건강상태가 좋아진다.  

당시 세균설이 주류인 가운데 내부환경을 끌어올리는 거슨요법은 비주류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금도 거슨연구소를 통해 치료법을 전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막스거슨의 치료를 응용한 대한제암거슨의학회가 운영중이다. 

실험실에서 세포배양을 하면서 세포가 살고 죽는 이치도 역시 내부환경이었다. 세포배양액은 약 50여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각종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자칫 배양액을 너무 늦게 교환해주면 세포의 배설물로 인해 세포가 모두 죽어있다. 세포가 만들어낸 독소 때문이다. 

생명의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부터 시작해 우리몸 전체는 역시 영양과 해독의 원리가 작용한다. 한마디로 독이 되는 음식은 먹지 않고 잘 배설하며 영양의 균형이 잡힌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싸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잘 먹으라는 말은 더 이상 보양식이 아니다. 세포처럼 50여종의 영양의 균형이 필요하듯 몸에 필요한 영양을 자연의 음식으로부터 적절하게 얻어야 한다. 

가장 손쉬운 영양과 해독의 원리를 이용한 식습관은 '식전 과일먹기'이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인류학자 앨런 워커(Alan Walker) 박사는 12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원생인류와 직립원인(直立猿人)들의 이빨을 연구해 본 결과 고대 인류의 조상들은 고기를 먹은 것도 아니고 씨나 잎사귀나 풀이 아니라  과일을 주로 먹고 살았다고 발표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식사로 먹는 과일이다. 과일 성분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당류,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물질인 식물영양소와 식이섬유, 고급 수분까지 그 성분의 가치가 놀라울 정도이다. 과일 섭취는 간해독을 도우며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가 있어서 장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간과 장을 빠르게 건강하게 만드는 과일량은 하루에 500g ~700g 이다. 

병에 걸리지 않는 내부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건강한 식사법이다. 식후과일은 음식물과 섞여서 발효되므로 독이 되므로 반드시 과일은 식전에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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