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했던 텍사스 홀덤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텍사스 홀덤은 포커룰의 한 종류이며 서구권에서 전략을 다투는 마인드 스포츠로 관심을 모았다. 포커 대회는 대부분 텍사스 홀덤룰을 적용하는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홍진호가 우승하면서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생소했던 이미지를 탈피하며 홀덤의 인지도가 넓어졌고 홀덤펍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국내 게임사도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최근 출시된 한게임의 더블에이 포커는 실제 포커 대회에서 사용되는 홀덤룰이 그대로 적용된 게임이다. 텍사스 홀덤은 기존 포커와 달
액션 RPG에서 중요한 것은 눈과 손이 즐거운 전투다. 전투가 재미있으면 다른 시스템들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전투의 재미로 단점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워커가 이러한 경우다. 신작이 많지 않은 PC게임 시장에 오래간만에 등장한 액션 RPG로 아쉬운 점이 존재하나 장르 특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재미를 어필하고 있다. 나이트워커는 액션 RPG 최강의군단을 리메이크한 후속작으로 콤보 기반의 빠른 전투와 화려한 스킬 응용을 그대로 재현했다. 눈과 손이 즐거운 전투를 마치면 획득하는 아이템의
배틀그라운드에 거대한 ‘블리자드’가 업데이트됐다.이번 업데이트는 비켄디 리메이크 이후 첫 업데이트로 블리자드존과 비밀의 방, 수리 키트, 멀티 보급같이 전투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이로 인해 파밍 및 이동 편의성이 좋아졌고 복귀전으로 속도감 있는 잦은 전투가 펼쳐진다. 블리자드존은 기존 대형 맵의 레드존이나 블랙존처럼 무작위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 기존 특수 효과는 폭발 형태로 순식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블리자드존은 이동 속도를 늦추고 서서히 체력을 깎는다. 블리자드존에서 급격히 사망하는 것은 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원작이 18년 동안 쌓아온 변화 대신 ‘쉽게 즐기는 레이싱게임의 본질’을 되살렸다.복잡하고 까다로운 경쟁 대신 안전하게 주행을 익히고 라이센스 시스템으로 천천히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임은 원작의 캐주얼한 모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속도 경쟁을 한층 가볍게 풀어냈다.그렇다고 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그대로 둔 것은 아니다. 글로벌 및 PC, 모바일,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위해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정리했고 그래픽도 업그레이드해 트랙부터 캐릭터, 카트까지 게임을 즐기는 동안 눈을 즐겁게 만든다.
‘브라운더스트2’는 브라운더스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부드러운 2D 그래픽과 세로 화면에 담아낸 전략적 전투가 특징이다.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일반 모바일 RPG와 다른 형태인데, 배경과 환경 배치, 위아래를 양분하는 전투 장면이 최적화되어 많은 정보를 담아내면서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다. 인터페이스는 로비가 존재하지 않으며 동시에 모험이나 던전으로 향하는 버튼도 없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팩을 구매하고 이야기로 들어가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모험을 떠난다. 과정은 빠르지 않지만 과거 패미컴 같은 가정용 오락기로 경험한 옛
에버소울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구원자가 세상에 닥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RPG로 ‘유물’을 기반으로 탄생한 30종의 정령이 등장한다.유물은 현실에서 볼 수 있는 RPG-7과 거북선을 시작으로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오르페우스의 리라, 아이기스, 프라가라흐까지 총 30종의 특징을 담아 정령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익숙한 정령들의 모습에 모든 과정이 한층 편안하게 느껴진다. 후반부로 향할수록 성장과 상성, 진형의 이해가 필요해 전략적인 요소도 충분하다. 영지부터 나들이까지 정령의 매력을 알아보는 과정도 섬세하
8년 동안 게임에서 동고동락한 근육질 남자 캐릭터가 알고 보니 미소녀라면 어떨까요?한 줄의 상상력은 각종 이야기를 만들고 차갑게 식은 연애 감정을 되살립니다. 삶의 유일한 낙이 게임뿐인 주인공의 삶에 찾아온 작은 변화는 눈덩이를 굴리듯 점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죠.러브인 로그인의 개발사 온파이어게임즈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의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한국에서 표현 가능한 최고 수위’로 설정한 대사와 일러스트는 전작 러브 딜리버리에서 보여준 모습을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입니다. 동시에 재치 있는 패러디 요
세상은 멸망했고 벙커 밖은 군인과 괴물들이 전투하는 전쟁터다.제로 시버트는 핵전쟁 이후 멸망한 동유럽 배경의 인디게임으로 생존을 위해 벙커를 나서는 생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깥세상은 일반인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며 도적, 군인, 야생동물, 방사능 괴물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린다.게임의 개발 규모는 작은 편이나 특유의 감성을 흥미롭게 표현했다. 수색 활동 중 사망 시 아이템을 잃는 하드코어 요소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떠오르며 총 한 자루에 의지해 방사능 변이 괴물들과 싸우는 장면은 스토커 시리즈의 처절함도 느껴진다.
아이템을 쏟아내던 용의 시대가 저물고 영웅들이 능력을 뽐내는 8번째 시즌이 시작됐다.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8번째 시즌은 평화롭던 뒤집개 특별시를 습격한 괴물들과 이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정 라운드에 나타나는 증강체는 더 세분됐으며 영웅을 강화하는 독특한 콘셉트도 추가됐다.8시즌은 용이 활약한 지난 시즌에 비해 아이템 획득률이 대폭 줄어들고 특성의 조합이 중요해졌다. 동시에 위협 특성의 추가로 덱 파워를 순식간에 확장할 수 있어 순간의 판단이 승리를 가르는 TFT 특유의 매력이 크게 느껴진다.
긴 전쟁 끝, 상처 입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아카는 오랜 시간 전장에서 고통받고 상처받은 주인공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힐링게임이다. 단순한 업무를 반복하는 사이 섬은 점점 깔끔해지고 전쟁에 고통받아온 주민들은 점점 웃음을 되찾는다.가벼운 활동과 캐주얼한 그래픽은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데, 겉보기와 달리 게임 속 이야기는 진중하며 무거운 내용을 다룬다. 친구를 떠나보내는 슬픔부터 동료를 버린 죄책감, 그로 인한 우울증과 물질적 피해까지 전쟁이 만든 고통은 평화 속에서 더욱 날카롭게 상처를
성역은 더 어두워졌고 사람들은 생기를 잃었다.디아블로4는 섬뜩하고 두려운 분위기로 성역의 창조자 릴리트를 추격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성역의 인류는 구원을 갈구하는 필사적인 상황까지 몰렸으며 절망과 증오, 적대감으로 캐릭터를 맞이한다.베타테스트로 첫 모습을 드러낸 디아블로4는 시리즈의 어두운 분위기를 극대화했으며 오픈월드 기반의 자유로운 모험을 선사한다. 각종 효과를 지닌 아이템과 다양성을 담은 스킬트리는 캐릭터의 방향성을 연구하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 재미를 그대로 전달한다. 디아블로4는 시
팀을 지키는 든든함과 적을 섬멸하는 날카로움을 모두 갖췄다.신규 돌격 영웅 라마트라는 오버워치2 최초의 템포 탱커로, 형태를 변환하며 팀의 공격과 방어를 모두 수행한다. 팀의 전면을 지키거나 적진에 파고드는 기존과 달리 형태를 바꾸며 자유롭게 전장을 누비는 모습도 볼 수 있다.몇 번의 전투에서 라마트라를 직접 운용해본 결과, 새로운 개념을 가진 돌격 영웅의 탄생을 예상할 수 있다. 형태 변환은 기존의 영웅과 큰 차이를 보였으며 각종 스킬의 전략적인 활용은 전투의 기대를 더했다. 라마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옴닉과 네메시
성장과 전투, 재료 수집 과정까지 원작과 모두 다르다. 모바일로 다시 태어난 문명은 기존과 다른 게임성으로 재미를 만들고 있다.‘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시드마이어의 문명5를 다수의 유저가 상호작용하는 MMOSL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국가와 위인, 시대 배경에 더한 연맹 시스템은 경쟁심을 자극해 각 연맹이 서로 돕고 문명을 발전시켜 갈등의 시기를 헤쳐 나가도록 만든다. 승리조건은 원작과 유사한 형태이며, 다만 시즌 방식으로 템포를 조절한다. 시즌은 8주마다 초기화되며 일정 기간마다 ‘시기’가 나뉘어 모두 균등하게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게임에 깊이 빠져든다.첫 테스트로 공개된 블랙 클로버 모바일은 수집형 RPG의 성장 방식을 충실히 따르는 게임이다. 동시에 원작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성장과 스토리텔링을 연출했다.원작의 독특한 세계관과 등장인물은 빠짐없이 구현해 마법 중심의 세상에서 활약하는 기사단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 진행 중 전투가 발생하면 유저가 직접 참여해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야기는 하나의 흐름을 따라 진행되는데, 방대한 스토리를 압축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주요 장
구성부터 액션, 분위기, 색감까지 나무랄 데가 없다.지스타 2022에 등장한 P의 거짓은 기대를 뛰어넘는 게임성으로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의 이유를 증명했다. 게임은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불합리함을 덜어냈고 빠르고 화려한 전투로 손에서 패드를 놓기 힘든 재미를 선사한다.이에 더해, 기계와 인간이 맞서는 19세기 말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는 판타지 요소와 맞물려 차가운 느낌을 전달하며 인간이 되기 위한 피노키오의 이야기는 번영과 멸망이 공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잔혹하게 표현된다.
호요버스 특유의 액션이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지스타에서 공개된 ‘젠레스 존 제로’는 현대 아포칼립스 배경의 액션RPG로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전투가 매력적이다. 캐릭터의 외모와 공격 방식, 스킬까지 모두 특색을 가져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조작 방식은 원신과 동일한 키보드 방식으로 이동과 스킬, 마우스로 기본 공격과 회피를 사용하는데, 단축키를 활용하는 타이밍과 방식에 따라 공격 모션이 달라진다. 반응 속도 역시 아주 빠른 편이며 키밀림 없이 깔끔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연을 마칠 즈음 비명을 지르며 놀랐다. 부스 직원의 시연 종료 안내 때문이었다. 그만큼 몰입감이 뛰어나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공포는 게임에 빠져들게 만든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시연존은 기대를 증명하듯 많은 유저가 몰리며 지스타 개막부터 긴 대기열을 만들고 있다.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은 약 30명 내외로 영상 관람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연까지 고려해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2시간이 가까운 대기열에도 유저들은 크래프톤 부스로 향하는 모습이다. 12월 2일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첫 시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상
파라곤: 디 오버 프라임은 상대 기지를 파괴하는 MOBA에 빠른 속도의 3인칭 슈팅을 결합한 게임이다. 팀의 전략은 성장부터 공성까지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며 소규모 전투와 대규모 5대5 전투 긴밀하게 이어지며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된다. 지스타 2022에서 공개된 파라곤: 디 오버 프라임은 각각의 포지션에서 총 26종의 영웅을 즐겨볼 수 있다. 영웅은 최대 6개의 아이템으로 공격력을 강화하며 특수 기능의 액티브 아이템을 활용한다. 각종 회복 아이템도 존재하나 아이템 슬롯을 차지하고 비용이 들기 때문에 생존과 성장을 고
스팀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지스타 2022에서 스위치로 즐겨볼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PC버전의 핵심 콘텐츠를 그대로 옮기는 동시에 진동으로 손맛을 강조했다. 특유의 픽셀아트는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며 기기에 맞춰 더욱 오밀조밀하게 표현된다. 진동은 연출뿐 아니라 해양 탐사나 초밥집 운영같이 모든 콘텐츠에 활용된다. 전투 중 작살조준과 물고기와 힘겨루기를 할 때 진동 기능이 지원되며 초밥집의 미니게임도 손맛이 강조된다.스위치 버전의 UI는 PC버전에 비해
지스타 2022 카카오 부스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메카닉 감성을 수려한 액션과 그래픽으로 담아낸 게임이다.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머지않은 미래에 기계 문명의 침공에 맞서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근미래를 다룬 세계관은 중세 판타지 중심의 게임 시장에서 흔한 소재는 아닌데, 게임은 직관적인 액션과 전투로 괴리감을 줄였다. 시연 버전에서 종족의 외모와 커스터마이징, 슈트 기반의 전투,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보스 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종족 선택으로 외형을 정한 후 커스터마이징으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