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시작과 함께 가장 앞서나간 게임사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시작과 함께 가장 앞서나간 게임사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2024년은 ‘빠른 시작’으로 결과를 만들었고 결국 가장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초부터 빠르게 시작된 신작 출시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2월 출시된 롬(ROM)이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사업을 전개할 동력이 마련된 것.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에버소울의 일본 진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 및 유럽 진출, 아키에이지 워의 아시아 시장 진출 등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하드코어 클래식 MMORPG의 가능성을 보여준 롬  출처: 카카오게임즈
▲ 하드코어 클래식 MMORPG의 가능성을 보여준 롬  출처: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탄탄하게 구축된 출시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상반기 롬을 시작으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게임들의 출시가 하반기까지 가득 채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롬에 이어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가 각각 국내와 유사한 성향을 보유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의 신작 ‘프로젝트V’까지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V는 언리얼엔진5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캐주얼 모바일 RPG로 지난해 오딘의 스핀오프 프로젝트Q, 차세대 IP 루트 슈터 프로젝트S,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에 이은 네 번째 신규 IP로 공개된 바 있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V  출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V  출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반기는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북미 및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 로드 컴플릿의 액션 RPG 가디스 오더, 핵 앤 슬래시 장르 패스 오브 엑자일2까지 출시가 예고됐다.

산하 개발사의 개발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이다. 산하 개발사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올해 하반기 블랙아웃 프로토콜과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모두 스팀에 출시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가디스 오더  출처: 카카오게임즈
▲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가디스 오더  출처: 카카오게임즈

PC와 콘솔게임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개발 및 운영팀도 새롭게 구축됐다.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 IP를 활용한 액션 RPG, 프로젝트Q, 프로젝트S 등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한 게임들은 서구권 전문가들이 개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감과 몰입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조혁민 CFO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장르 다변화로 꾸준히 해외시장에 발을 딛었고 이제 성과를 기대할 때가 됐다. 올해는 RPG, 루트슈터, 퍼즐 및 방치형게임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로 성과를 달성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게임사의 선두로 달려가는 동시에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 부스터를 달고 있다. ‘단일 IP에 의존하는 게임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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