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키비주얼 이미지   출처: 넥슨
▲낙원 키비주얼 이미지   출처: 넥슨

프리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 관련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민트로켓의 신작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서울이란 독특한 배경으로 시선을 모았다. 현 세대 유저들에게 익숙한 PvPvE 구도와 3인칭 생존 방식을 적용해,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레이는 크게 탐사와 시뮬레이션으로 구분된다. 황폐화된 서울의 유일한 안전지대에서 살아가려면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에 잠입해 자원을 가져와야 한다. 어렵게 모은 자원들은 돈으로 교환하거나 자신의 시민등급을 올려 더 많은 권한과 혜택을 누리는데 사용할 수 있다. 

▲ 좀비들은 인간처럼 밤에는 수면을 취한다 출처: 넥슨
▲ 좀비들은 인간처럼 밤에는 수면을 취한다 출처: 넥슨
▲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끝없이 유저를 괴롭히는 강력한 면모를 드러낸다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끝없이 유저를 괴롭히는 강력한 면모를 드러낸다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낙원의 가장 특징은 승패 없는 생존게임이란 점이다. 좀비들은 아무리 공격해도 일정시간 무력화될 뿐, 절대 제거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른 생존자들도 유저를 노리는 적대 세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생명과 자원을 모두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 

무기는 존재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국내에서 총기 소지가 법적으로 금지된 법을 게임의 설정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낙원에는 경찰 혹은 일부 허가받은 사냥꾼이 사용하던 리볼버와 엽총 정도만 상점에서 유통된다. 테스트 버전은 리볼버를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좀비와 부족한 무기는 전투의 난도를 크게 높인다. 특히 좀비들은 고함을 비롯한 주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전투가 장기화되면 주변 좀비들이 모두 몰려와 유저를 위협할 수 있어,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 낙원의 무대인 종로3가의 모습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 낙원의 무대인 종로3가의 모습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 탐사 도중에는 의뢰를 받아 추가 보상을 확보할 수 있다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 탐사 도중에는 의뢰를 받아 추가 보상을 확보할 수 있다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프리 알파 테스트의 무대인 종로3가는 실제 서울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 서울의 높은 인구밀도에 따라 모든 건물들은 밀집되어 있으며 도로마다 주차된 차들로 가득하다. 상당량의 자원도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낙원 속 종로3가는 생존자들이 조용히 행동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유저는 탐사 도중 별도의 의뢰를 받아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현금과 함께 귀중한 소모품인 총알을 보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때로는 자원 확보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완료해야 한다. 

탐사 시간은 일종의 자기장 시스템인 독가스로 인해 제한된다. 도시를 뒤덮은 독가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의 안전지대를 조금씩 침범한다. 생존자는 독가스가 생존자에게 다가오기 전에 안전한 탈출구를 확보해 낙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탐사에서 복귀해 낙원으로 돌아가더라도 끊임없는 선택과 마주해야 한다. 도시에서 활동하다 보면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복지 차원의 지원금이 들어오거나, 누군가의 동냥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유저가 어떤 선택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행동의 결과도 달라진다. 

▲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 출처: 낙원 스팀 페이지

안전지대는 생존자들이 모인 하나의 계급사회다. 유저는 자원을 팔아 모은 돈으로 다양한 무기와 액세사리를 마련하고 집세를 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을 조금씩 높여, 다양한 부대시설이 배치된 상위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낙원의 장경한 디렉터는 “낙원의 룰은 어떤 방법으로든 살아남아라, 단 한 가지로 이외의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개발 초기 단계지만 프리 알파 테스트를 결정했으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게임성을 보강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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