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11일(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대작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이완수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 박범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게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국내외 사업일정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실시간 공성전이 현장 중계되는 등 게임의 구체적인 특징들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지금까지는 넷마블게임즈 대표로 인사를 드렸으나 이번 만큼은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사인 넷마블네오 대표로 인사드린다"며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들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되고 대중적인 게임성을 갖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리니지의 장점과 모바일의 특징을 모두 담아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 IP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리니지2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를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재탄생 시켰다.
게임에는 캐릭터별로 6가지 전직이 가능하고, 총 24가지의 직업을 갖춰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외에도 착용 시 외형이 변경되는 200종의 장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대략적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소개 이후 개발팀의 시연으로 대규모 공성전 플레이가 중계됐다. 공성전은 서버 내 최대 1600명이 동시에 전장을 누비는 거대한 규모로, 심오한 전략성으로 인해 PC 온라인 못지 않은 치열함이 '리니지2: 레볼루션'에도 담길 것을 예고했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용자 서비스 강화 계획도 밝혔다. 넷마블은 게임 서비스 전담 운영 조직을 신설하고 각 월드 서버별 담당자를 배치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체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은 9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10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이후 권역별로 다른 전략을 갖춰 2017년부터 해외 시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으로, 중국 시장은 텐센트와 손을 잡는다.
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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