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M(이하 피온3M)의 차트 역주행이 심상치 않다.

금일(8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부문에서 피온3M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순위 TOP 5에 이름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점, 한때 피온3M의 매출순위가 20~30위권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모습은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유가 없이 순위가 다시금 치솟는 일은 없다. 피온3M의 순위가 갑자기 치솟은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출시된지 시간이 조금 지난 모바일게임의 순위가 다시금 치솟게 되는 이유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나뉘는데, 피온3M의 경우는 두 경우 모두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 9월 1일부터 피온3M에 접속하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접속만 해도 평일에는 100만 EP와 2만 강화 포인트, 주말에는 150만 EP와 월드 레전드가 포함된 베스트 30 팩이 주어진다.

이와 동시에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핫타임 보너스가 제공되어 평일에는 1FC와 100만 EP, 리그 시뮬레이션권 10장이 선물로 주어지고, 주말에는 200만 EP, 3만 강화포인트, 1,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피온3M에 진행 중인 이벤트가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최근 피파온라인3에 진행된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피온3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만들었다. 넥슨은 지난 8월 25일 피파온라인3에 '플레이 체감 개선' 패치를 실시하고 게임 속도, 패스, 슈팅, 수비, 기타 버그 수정 등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반적인 요소를 모두 유저의 요구에 맞춰 수정한 바 있다.

게임 플레이가 다시금 재미있게 변경되자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피파온라인3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자신의 전력강화를 위해 피온3M으로 게임 내 패키지를 구매하는 식의 소비를 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의 연계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단을 공략한 전략은 찾아보기 힘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피온3M은 피파온라인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덩달아 매출순위가 함께 높아지는 구조를 띄고 있다. 즉, 피온3M의 매출순위 상승은 피파온라인3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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