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인기 게임 시리즈 '몬스터헌터'가 실사 영화로 만들어 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캡콤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실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도쿄 게임쇼에서 밝혔다.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몬스터헌터 메인시리즈와 관련된 할리우드 영화가 제작 중”이라며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는 지난해 4월 발표된 게임으로 '몬스터헌터' 시리즈 최초의 역할수행 게임(RPG)다. 캡콤은 이 게임을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새로운 출발로 보고 있다.


이 외에 '몬스터헌터' 영화화 프로젝트의 제작 단계나 감독 및 배우 등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캡콤이 해당 프로젝트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는지도 알 수 없다.


캡콤은 이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영화화로 재미를 본 적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레지던트 이블'은 총 6개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밀라 요보비치 등 스타를 낳기도 했다. 해당 영화 시리즈의 최신작은 올 연말 개봉할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로 최종판인 만큼 큰 인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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