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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e스포츠 APEX 개막... 아마-프로 차이 없었다
김지만 기자 | 승인 2016.10.08 00:25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FPS게임 '오버워치'의 정규 리그인 OGN 오버워치 APEX 리그가 7일 저녁 상암동 OGN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번 오버워치 APEX 리그는 시작 전 사전에 참가할 팀의 신청을 받았고 3백여 개의 팀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예선을 치렀다. 여기서 살아남은 64개의 팀은 오프라인 예선으로 자리를 옮겨 최종 본선에 진출할 12개의 팀을 가려냈으며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엔비어스, 로그, NRG, 리유나이티드가 참가해 총 16개 팀으로 본선 명단을 확정했다.
 
오버워치 APEX는 16개의 본선 진출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준결승과 결승전까지 이어간다. 각 조에는 해외 팀 하나와 국내 3팀이 배정받아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총 상금은 2억 원으로 우승팀은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지만 각 경기 마다 파이팅 머니가 배정돼 있어 참가하는 팀에게는 리그를 이어가는 의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7일 열린 개막전에서는 오버워치 APEX의 소개와 간단한 설명이 이뤄지는 동시에 A조와 B조의 1경기가 각각 진행됐다. 두 경기 모두 아마추어와 프로게임단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예상과는 달리 풀세트 접전에 아마추어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둬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진행된 A조 경기에서는 플래시럭스와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의 실력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한 세트씩 주고받는 난타전의 결과 플래시럭스가 3:2로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플래시럭스의 딜러 이키노(E1KiNo)는 상대방의 진영을 휘어잡으며 매 세트마다 큰 공을 세워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경기인 B조 BK 스타즈와 콩두 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BK 스타즈 딜러인 버니(Bunny)의 트레이서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1세트를 승리한 BK 스타즈는 이후 콩두 운시아의 프로팀다운 단단한 팀워크에 막혀 내리 2, 3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버니의 활약으로 BK 스타즈는 기회를 잡았고 역전에 성공하며 3:2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진행된 두 경기의 특징은 딜러진의 실력차이에 따라 팀의 명운이 갈렸다는 것이다. 대체로 적의 진영을 흔들 수 있는 트레이서, 파라, 리퍼와 같은 영웅의 실력이 흐름을 주도했고 아나의 궁극기를 활용한 탱커진들의 활약이 덧붙여지면서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승리를 거둔 아마추어 팀들은 특히 바스티온, 한조 등 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픽을 사용해 경기의 변수를 두기도 했다. 프로 팀들은 팀워크 측면에서는 확실한 짜임새와 연습량을 보여줬으나 결국 상대 실력파 딜러들을 막아서는데 실패해 패배를 기록했다.
 
이러한 양상은 앞으로의 경기들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해외 상위권 팀들과 국내 팀들의 차이를 가늠할 수 없지만 아직 국내 프로팀들의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 잡히기 전인만큼 상대방의 핵심 딜러를 얼마나 빨리 잘라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APEX는 매주 월수금 오후 7시 상암동 OGN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1일까지 진행될 경기는 이후에는 2주간의 휴식기를 거쳐 11월 7일부터 다시 16강 남은 경기들을 재개하고 12월 3일(토)에 결승 경기를 치른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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