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6'은 지난 11월 17일(목)부터 11월 20일(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벡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 컨벤션홀, 오디토리움,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을 다양한 즐길거리로 채워 진행됐다. 이번 '지스타 2016'에서는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슬로건에 발 맞춰 게임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

우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공동 구성한 지스타 VR특별관을 필두로 각종 VR 콘텐츠들이 대거 전시되며 산업 관계자들과 일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리니지2 레볼루션', '아톰의 캐치캐치',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 대형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들이 쏟아지며 업계 트렌드를 가늠하게 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 트위치는 참가사들의 신작 게임을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스테이지와 스타크래프트2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로 지스타 참가기업과 일반 방문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11월 17일(목) 37,515명을 시작으로 18일(금) 47,447명, 19일(토) 76,946명, 마지막 날인 20일(일) 57,359명(17시 현재)을 기록하며 전체 22만여 명(20일 17시 현재 219,2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09,617명)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모바일입장권을 통해 전시장에 입장한 방문객 수는 ▲1일차 2,124명 ▲2일차 2,078명 ▲3일차 4,606명 ▲4일차 2,070명으로 총 10,878명을 기록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에 마련된 BTB관은 게임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곳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25명, 2일차 421명, 3일차 156명으로 전년 대비 6.8% 가량 증가한 전체 1,902명(15년 1,781명)을 기록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방문객 분들과 지스타에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참가기업들이 있어 올해 지스타 2016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스타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아시아 최고 게임 유통 허브로 성장한 BTB관을 더욱 발전시켜 최고의 게임 전시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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