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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은 소재... 본질은 경쟁, 아처리 킹
김한준 기자 | 승인 2016.12.05 13:36

모바일게임의 장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압도적인 휴대성은 스마트폰을 게임업계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했다.

블루홀피닉스가 선보인 신작 모바일게임 아처리 킹은 모바일게임의 이러한 특징은 극대화 한 게임이다.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려 더 높은 점수를 겨룬다는 명확한 목적과 손가락 하나로 모든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간편함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이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유저는 화면을 터치해서 시위를 당기고, 천천히 흔들리는 조준과 바람 방향을 계산해서 정확한 위치에서 화살을 놓는 것이 유저가 할 수 있는 조작의 전부다. 그럼에도 게임은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클래식모드의 경우는 한 라운드에 두 발의 화살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조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모드는 PvP 모드인 클래식, 러쉬와 싱글플레이 모드인 챌린지, 타임레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단촐한 게임구성에 비해 유저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편이다.  

클래식 모드는 두명의 유저가 동기식 대결을 펼치는 모드로, 각자 자신의 과녁을 향해 두발의 화살을 쏴서 라운드 승패를 가리고, 2라운드를 먼저 따내는 유저가 승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PvP 모드다. 러쉬 모드는 한개의 과녁을 향해 두 명의 유저가 제한시간동안 가장 많은 화살을 맞추는 모드로, 과녁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덕에 클래식 모드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전한다.

활, 화살, 조준경, 기어 등의 장비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지만, 좋은 장비를 쓰는 것이 편리한 게임을 보장할 지언정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과녁을 조금 더 크게 보여주는 이점만 주어지며, 이는 어디까지나 유저의 실력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게임의 구성이 워낙에 단순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막상 게임을 접하게 되면 그런 생각은 단숨에 사라진다. 게임의 조작에서 오는 재미보다 승패가 명확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오는 재미가 상당히 강렬하기 때문이다. 

아처리 킹은 거창한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틈틈히 게임을 즐기려는 유저, 승패가 명확하게 갈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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