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게임 '히트'가 일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인기순위 15위, 매출순위 36위(14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국내보다 5배 이상 큰 규모의 일본 시장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고, 이는 차트의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아직 히트는 일본 시장에서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태. 일본 시장에서 40만 명의 사전등록과 유튜브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히트는 정식 출시 전부터 관심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시장 유저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이다 '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RPG가 일본에 서비스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까지 넷마블게임즈의 세븐나이츠가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한국의 모바일RPG의 재미와 완성도 부분을 시장에 알린 바 있다. 한국에서는 경쟁 회사이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 게임의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히트는 세븐나이츠의 일본 성과에 힘입어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조만간 일본 시장에서 마케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 한국에서 얻은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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