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형 콘솔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가 오는 3월 3일 공식 출시된다.

닌텐도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닌텐도 스위치 프리젠테이션 2017'을 열고 '닌텐도 스위치'에 관한 각종 정보를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가 콘솔게임기기와 휴대용 게임기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게임기기다. 오는 3월 3일 미국, 일본, 캐나다 및 주요 유럽 국가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만9천980엔(한과 약 30만8천 원)이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 국가나 지역에 따라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지역코드를 없애 지역에 관계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X박스 라이브나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같은 온라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크기는 가로 239mm, 세로 102mm, 너비 13.0mm로 기본 콘솔 무게는 297g, 조이콘 장착 후 무게는 398g이다. 해상도는 1280x720픽셀의 6.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블루투스와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310mAh로 최대 6.5 시간 지속되며 USB C타입 단자로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도록 되어있다. 기본 저장 메모리 용량은 32GB이며 추가적으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한다.

이 외에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를 최적화한 CPU와 GPU를 사용하며 밝기 센서,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등을 탑재한다.

닌텐도 스위치를 끼워 사용하기 위한 스위치 독은 가로 173mm, 세로 104mm, 너비 54mm로 무게는 약 327g이다. 스위치 독에는 HDMI단자가 있어 TV 등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용 게임은 현재 80개 이상의 신작이 개발 중으로 연말 출시 예정인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등을 포함한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닌텐도 스위치와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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