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폭스가 본격적으로 게임 분야에 손을 뻗는다.

폴리곤은 폭스가 신규 게임 개발 부문인 폭스넥스트를 출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는 타 개발사와 협업해 보유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게임을 제작한 경험이 다수있다. '심슨: 스프링필드',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등이 그렇게 탄생했다. 이번 폭스넥스트 출범은 폭스가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 분야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폭스의 영화 사업부서인 20세기 폭스필름에서 콘텐츠 관리 부문 사장을 맡았던 살릴 메타가 폭스넥스트를 이끌 예정이며 게임 제작 경험을 가진 팀들이 폭스넥스트로 합쳐지게 된다.

폭스넥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4, X박스원 등 콘솔게임을 비롯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게임과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폭스넥스트는 '에일리언', '혹성탈출' 등 유명 IP에 기반한 VR 체험 콘텐츠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폭스가 보유한 각종 IP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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