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게임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오래전부터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게임 장르 중 하나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저 실력에 따라 달라지는 순위와 이를 뽐낼 수 있는 e스포츠 등의 활성화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끈 전략 게임들은 모바일의 성장을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방식을 앞세운 모바일 전략 게임들이 시장에 속속 상륙했고 몇몇 게임들은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두는 등 전략 게임의 불패신화는 모바일에서도 이어졌다.

온라인에서 따온 실시간 전략형 게임, 자신의 본진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RPG 전략 게임 등 다채로운 게임성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 됐다. 하지만 결국 시장을 선점하고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한 게임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게임들이었다.

작은 화면 속에 터치의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는 모바일 기기의 단점은 전략 게임의 많은 요소들을 바꿔 놓았다. 간편한 전투 지원과 손쉬운 병력 운용을 게임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물론 기본적인 게임성 조차도 개성 있게 만들어지면서 모바일 전략 게임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졌다.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출시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역시 차세대 모바일 전략게임의 패권을 노리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스타워즈의 글로벌한 IP를 활용해 전략 게임의 심오함을 담아내는데 성공했으며 게임은 초기 서비스 일정을 무사히 넘겨 시장에 안착했다.

게임은 단순하다. 초기에 설정한 덱을 바탕으로 상대에 맞서면서 병력 상성과 전략적인 배치를 이어가면 되는 것이다. 직관적으로 표현된 게임의 주된 플레이 방식은 스타워즈의 캐릭터들과 오버랩 되면서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의 특징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게임은 높은 IP의 이해도 아래, 꾸준함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강력해 질 수 있도록 구성된 방식은 기존의 게임성을 발전시켰고 스타워즈 팬들은 물론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팀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고유의 특징은 유저들의 초기 진입을 원활하게 돕고 있다. 전략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도 단계별로 이어지는 매칭과 덱 구성, 성장 요소는 유저를 자연스럽게 중후반부로 이끌어 이탈 유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모바일 전략 게임들은 어려운 게임의 난이도로 인해 초기에 유저를 붙잡아 두지 못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조금씩 천천히 유저들을 성장시키는 요소를 게임 자체에 포함시키고 스타워즈에 알맞은 콘텐츠를 갖춰 놓아 성공적인 초기 서비스를 이끌었다.

때문에 앞으로 국내에서 출시될 전략게임들은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게임의 주된 타겟이 해외인 점과 국내에서는 스타워즈의 IP 인기가 부족해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지 않지만 게임성과 관련된 평가가 좋은 만큼 앞으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만큼은 전략게임의 참고서가 될 전망이다.

과연 어떤 모바일 전략게임이 향후 다가올 시장에서 어떻게 유저들을 사로잡고 인기를 끌지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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