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두고 게임사들이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목을 맞아 굵직한 업데이트를 통해 설 연휴를 맞이한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1월 25일,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에는 신규 대전 콘텐츠 '난투전', 아홉 번째 탐험 지역 '화룡의 둥지' 등이 추가됐다.
'난투전'은 이용자가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PvP 콘텐츠다. 점령전과 같이 10마리의 소환수(게임 캐릭터)를 한 번에 조작해야 한다. 이용자들은 상황에 따라 스킬을 직접 사용하면서 전략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화룡의 둥지'는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드래곤 중 하나인 ‘화룡 발라카스’가 서식하는 지역이다. 이용자들은 최강 몬스터를 제압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원 탐색 및 약탈 콘텐츠 개선, 요새전 UI(User Interface) 및 UX(User Experience) 개선, 자원 탐색 시 단검 주머니 획득 추가, 스토리 및 점령전 아데나(게임 내 화폐) 보상 상향 등을 변경도 이뤄졌다.
넥슨은 조조전 온라인에 지난 유저 간담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연의 시나리오 '유비전'을 추가했다. 총 41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초대형 연의 ‘유비전’은 촉한 황제가 된 유비를 주인공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 154종의 ‘보물’ 및 ‘마요희’, ‘조모’, ‘사마의’ 등 장수의 신규 외형을 추가하고, 3인장으로 클리어 한 ‘사건’은 기력 소모 없이 즉시 완료 가능한 ‘사건 자동 토벌’과 ‘보물 변환 기능’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테라에는 신규 던전 ‘벨릭의 신전’을 업데이트했다.
‘벨릭의 신전’은 2017년 신규 시즌의 상위 던전으로, 게임 내 대도시 중 하나인 ‘벨리카’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지진 속에 ‘벨릭 여신’을 구하기 위한 특공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최대 5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부활한 다르칸’, ‘부활한 듀리온’ 등 더욱 강력하게 부활한 네임드 보스들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신규 액세서리 및 신규 장비 ‘철기장-냉혈’의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2월 9일 업데이트되는 최상위 던전인 ‘함락된 벨릭의 신전’에서는 ‘철기장-냉혈’의 핵심 제작 재료와 함께 ‘허리띠’까지 획득할 수 있다.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에 신규 각성 무기 및 총 61가지 내용이 담긴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크나이트 신규 각성 무기인 '베디안트'다.
'베디안트'는 '다크나이트'가 '베디안트의 태도'와 '베디안트의 환영검'을 소환할 수 있게 하는 장갑 형태의 무기. 56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총 7개의 각성 의뢰를 완료해 '베디안트'를 사용할 수 있다. ‘
베디안트’를 착용한 게이머들은 태도로 근거리 적을 공격하는 동시에 원거리 적에게 환영검을 날리거나 정령의 기운을 활용한 광역 공격을 가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착취의 손길’, ‘정령의 유산’, ‘지배자’ 등 각성 기술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에 설을 맞아 1.7 패치와 '붉은 닭의 해' 이벤트 패치를 진행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됐으며, 12가지 붉은 닭의 해 설날 맞이 스킨도 더해졌다. 붉은 닭의 해 스킨은 기존 크레딧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영웅 등급과 전설 등급으로 나뉜다.
이와 함께 각 캐릭터의 밸런스를 수정하는 패치도 함께 진행됐다. 아나는 생체 수류탄의 효과 지속 시간이 5초에서 4초로 감소했고, 아군 치유효과가 50% 감소했다. D.Va는 생명력이 200에서 400으로 증가하고, 방어력은 400에서 200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융합포 탄환 공격력이 3에서 2로 변경되고 발포당 탄환 수는 8에서 11로 증가했다.
루시우는 뒤로 벽을 탈 수 있게 됐고, 로드호그는 갈고리 사슬에 걸린 상대가 로드호그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로드호그 전방으로 끌려오게 됐다. 또한 당겨지기 전에 로드호그 시야 밖에 상대가 있으면 갈고리가 풀리도록 변경됐다.
솜브라는 해킹 재사용 시간이 12초에서 8초로 감소했고, 대상 해킹 시간도 1초에서 0.8초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