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휴고 바라 전 샤오미 글로벌부사장을 가상현실(VR) 사업 부문의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페이스북의 VR 자회사인 오큘러스는 25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 VR 사업 신임 부사장으로 온 휴고 바라를 환영해 달라”며 휴고 바라 신임 부사장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의 VR 캐릭터를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휴고 바라가 VR 사업을 이끌기 위해 페이스북에 합류했다”며 “휴고 바라는 VR과 증강현실(AR)이 차세대 주요 플랫폼이 될 거라는 내 신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휴고 바라 부사장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AR과 VR이 공상과학 속 이야기일 때부터 VR 관련 일을 하는 것이 내 꿈이었다”고 전했다.

휴고 바라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 담당 고위 임원으로 일하다 지난 2013년부터 샤오미에서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샤오미를 떠난 건 지난 23일로 당시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다시 실리콘밸리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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