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글로벌 출시 7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440억 원)를 달성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포켓몬고가 지난해 7월 6일 글로벌 출시 후 7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출시 첫 달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 서서히 매출이 줄어들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 최고 일일매출은 1천800만 달러(약 206억 원)로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인 150만 달러(약 17억 원)~250만 달러(약 28억 원)에 비해 상당히 높다.

센서타워 측은 “포켓몬고의 매출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 10월 시작한 할로윈 이벤트로 매출이 133% 증가하는 등 잠재력은 여전하다”라며 “앞으로 신규 포켓몬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더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켓몬고 이전 최단 기간 매출 10억 달러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로 이 게임은 매출 10억 달러 달성에 10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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