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14일 블리즈컨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디아블로3의 신규 직업 ‘강령술사’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디아블로3의 선임 게임디자이너 ‘트래비스 데이’와 ‘조 셀리’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강령술사의 스킬과 전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령술사는 망자의 사령관, 락스타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이야기하며, 근접공격과 관련된 스킬들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스킬은 총 5개이며, 소개 문서를 통해 추가 스킬이 공개되어 총 6종의 신규 스킬이 공개됐다.

신규 스킬
- 사신의 낫 : 거대한 낫을 소환해서 피해를 주고 정수를 회복
- 피의 회오리 : 생명력을 소비해서 적에게 데미지를 전달. 생명력과 정수를 동시에 소비
- 포식 : 시체를 섭취해 정수를 회복
- 피 골렘 : 적의 피를 흡수해 피 골렘을 소환. 강령술사의 생명력을 회복해주고 전투를 보조
- 생기 흡수 : 적에게 저주를 걸어 생명력을 흡수
- 피의 질주 : 육신에서 벗어나 장애물을 통과. 새로운 위치로 이동

 

 

Q: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는 스킬이 많아 조작이 어려웠다. 강령술사는 어떠한가?
A: 디아블로3의 캐릭터들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시체와 정수를 활용하는 차이가 있어 생소할 수 있지만 조작 자체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Q: 파티플레이는 어떻게 달라지나?
A: 강령술사의 저주 형태의 스킬은 파티 플레이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우리는 캐릭터를 개발할 때 멀티플레이에 맞춰 개발하지 않는다. 주력하는 부분은 다른 클래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멀티플레이는 유저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멀티플레이에서 파티플레이의 직업군이 고정되는 것은 상위 유저들로 본다. 강령술사의 파티플레이는 유저들이 앞으로 어떻게 찾아갈지가 중요하다. 

Q: 새로운 내용은 얼마나 추가되나? 
A: 성기사가 추가된 것과 비슷하다. 세트 던전, 꾸미기 날개 아이템, 캐릭터 슬롯, 애완동물, 초상화, 깃발, 휘장 등이 포함된다. 

Q: 강령술사의 전투방식은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지? 
A: 지난해 블리즈컨 2017에서 공개했던 스킬은 추억의 스킬들이고, 오늘 공개한 내용은 근접전 스킬이다. 크게 4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스킬들이 있다. 유저들이 강령술사를 플레이하며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앞으로 개발하면서 정보를 전달해 나가겠다.

 

Q: 강령술사와 디아블로2와의 상관관계가 있나? 스토리의 확장도 있을까?
A: 강령술사는 디아블로2와 전혀 다른 캐릭터다. 강령술사의 추가로 스토리와 콘텐츠가 추가된다. 배경의 이야기 역시 확장된다.

Q: 남녀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고려한 부분은?
A: 여성 강령술사가 등장하는 것은 처음인데, 클래스의 특징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망자의 사령관’이 기본 모토다. 락스타의 느낌도 담았다. 스킬은 다양한 형태로 보여줄 예정인데, 오늘 공개한 부분은 근접전 위주다. 원거리, 해골 소환 스킬도 존재해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Q: 강령술사의 귀환은 DLC인가? 확장팩으로 봐야하나?
A: ‘강령술사의 귀환 팩’일뿐 DLC나 확장팩 어떤 것으로 부르기 어렵다. 강령술사의 추가와 함께 2.6 패치가 이뤄지는데,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도 추가된다. 세트아이템, 전설 아이템, 고유의 아이템도 늘어나게 된다.

Q: 이미지에 보주와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다. 기존 장비도 사용이 가능한가?
A: 한손, 양손 낫의 고유 아이템을 사용한다. 공용 아이템의 착용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강령술사는 정수를 활용하는 전용 아이템이 존재하며, 보주 아이템은 사용할 수 없다. 개발진은 각각의 클래스들이 독창성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편이다.

Q: 부두술사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A: 부두술사 기술의 경우, 보조적 이미지가 강하다. 반대로 강령술사의 소환은 공격적이고 사령관의 느낌을 추구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소환수에 지시를 내려서 특정 대상이나 지역을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 

 

Q: 콘솔 버전의 개발은 동시에 이뤄지나?
A: 동시에 개발하고 있고 출시 역시 함께 될 것이다.

Q: 출시는 언제쯤 가능할까? 
A: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출시 전에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Q: 강령술사를 마지막으로 유료 팩의 발매가 없다는 루머가 있었다. WoW처럼 부분 유료화 계획은 없는지?
A: 현재 강령술사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관련은 직접 코멘트하기 어렵다. 죄송하다.

Q: 강령술사 이후에는 디아블로4의 개발이 이어지는가? 
A: 디아블로4와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하기 어렵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A: 디아블로 20주년을 맞이해서 팬들도 원하고 개발자들도 원했던 콘텐츠를 마침내 공개할 수 있어서 좋다. 디아블로2에서 네크로맨서를 좋아했는데, 디아블로3에서 강령술사를 공개해 기쁘고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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