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 확장팩 등의 성과로 2분기 매출에서 9억7천만 달러(약 1조원)를 기록했다.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전세계 판매량은 2천만장을 돌파하며 실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지난해 동기 10억5천만 달러(약 1조 8억원)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라고 설명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 CEO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게임들의 판매량이 성과를 이끌었다"며 "디아블로가 조만간 콘솔 기기로 발매될 예정이고 하스스톤이 앞으로 보다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발매될 예정인데 이미 150만장의 선주문이 이뤄졌고 데스티니, 콜 오브 듀티 등의 신작도 높은 판매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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