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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한국서 영감 받은 아이템 추가된다’
최호경 기자 | 승인 2014.08.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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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에 한국 고유의 아이템이 추가된다. 견우와 직녀의 설화에서 유래된 ‘미리내’, ‘곡옥’ ‘태극’ 3가지 아이템은 블리자드 개발자가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과 한국 출장 당시 영감을 얻어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8일 본사 회의실에서 디아블로3의 수석 디자이너 ‘케빈 마틴즈’와 디자이너 ‘트레비스 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서비스를 앞둔 2.1 패치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터뷰에 앞서 그들은 “이번 패치에 전설 아이템이 대량으로 추가되며, 시즌 개념이 적용된다”며, “네팔렘의 차원균열 역시 새롭게 대균열로 업데이트 된다. 그리고 지난 한국 방문에서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을 확인했는데, 방문 당시 영감을 받아 한국 아이템 ‘미리내’ ‘신속의 곡옥’ ‘태극’이 게임에 추가된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보물 고블린이 어디로 도망가는지가 밝혀지고 보물 고블린의 우두머리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차원균열인 시궁창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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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래더 시스템은 캐릭터를 처음부터 키워야한다. 기획 의도는?
A: 캐릭터를 처음부터 키우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시즌 전용 전설 아이템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업적, 전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Q: 유저들이 차원균열에 집중되어 플레이를 한다. 해결 방법은 없나?
A: 어느 정도 의도한 부분이다. 모험모드를 즐긴 이후 차원균열로 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유저들이 다른 콘텐츠 보다 많이 즐기고 있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문제가 된다면 조정할 가능성은 있다.

Q: 2.1 패치 언제쯤인가? 시즌의 길이는?
A: 패치는 곧 적용될 예정이다. 테스트 서버에 패치가 한번 정도 더 진행될 것이다. 전설 보석 테스트의 목적이다. 곧 출시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시즌의 길이는 유저들의 흐름을 보고 유동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2~3달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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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유저들이 세트 아이템에 집중하고 왕실 권위의 반지가 필수다. 해결책은 없나?
A: 반지 범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필수 아이템은 아니다. 우리도 그 부분은 알고 있기에 이번에 많은 전설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이다. 왕실 반지를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를 줄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Q: 대균열에서 고단으로 갈수록 특정 직업은 외면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대균열에서 높은 단계를 가려면 직업 조합이 아닌, 기술의 조합이 중요하다. 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밸런스 수정 작업도 진행했다. 대균열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적응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새로운 조합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유저들이 ‘마법사 좀 살려달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A: 우리는 모든 직업을 관리한다. 심리학적으로 본인 캐릭터가 제일 약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디자인팀에서는 몬스터에 데미지를 얼마큼 줄 수 있고 캐릭터가 얼마나 데미지를 입는지 과학적 방법으로 밸런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 법사가 약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분이 토론장에 내 캐릭터가 왜 안 좋은지 몇 시간 동안 수학적 계산을 해서 올린 적이 있다. 그 사람의 글을 읽어본 결과 그 캐릭터는 최강에 가까운 캐릭터였다. 심리적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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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균열 고단으로 갈수록 체력만 늘어나는 패턴의 반복이다.
A: 단순히 몬스터 체력 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강화된다. 높은 단계로 갈수록 몬스터의 이속 빠르거나 특정 기술의 사용빈도가 높아진다.

Q: 드랍률에 대한 논란이 많다. '될놈블로'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A: 확장팩부터 드랍률을 상향시켰고, 특별한 기념일에는 버프도 주고 있으며 일부 전설 아이템은 제작이 된다. 게임의 랜덤성은 우리가 의도한 것이기에 그 부분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여러분의 운이 좋기를 바란다.

Q: 새롭게 적용된 한국형 보석들은 실제 존재하는 것들이 아니다. 어디서 영감을 받았나.
A: 보석의 경우, 한국 전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미리내'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에서 직녀가 흘린 눈물이 변한 보석과 같이 설화를 참고하기도 했다. 한국형 아이템은 앞으로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


최호경 기자  gins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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