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가상/증강현실 글로벌개발자포럼 ‘Global Developers Forum 2017’(이하 #GDF2017)의 2일차 세션이 호평 속에 진행 중이다.

'가상에서 현실로(Virtual To Real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VR/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의 VR/AR 분야 핵심인사 32명이 참여해 총 3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일(26일)로 2일차를 맞은 '#GDF2017'에서는 인류학과 철학으로 분석한 VR 시장의 현황부터 다채로운 주제의 VR/AR 기술 세션 그리고 중국, 일본 등 세계 IT 선진국들이 시도 중인 다양한 형태의 VR 테크니컬 방식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원광연 교수가 'VR 응용기술과 제작기법'을 진행한 것에 이어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철학과 가상현실-감각의 논리를 중심으로' 세션을 통해 주제로 VR/AR을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외 VR 시장의 현재를 짚어주는 일본 모구라 VR(Mogura VR) 쿠보타 슌(Shun Kubota) 대표의‘일본 VR시장의 하드웨어와 콘텐츠 진화' 등의 세션이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클릭트(Clicked) 정덕영 대표의 효과적인 VR콘텐츠 시연 기술과 87870닷컴의 앤드류 김 대표의 '중국 VR 마켓 트랜드의 기회',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의 '스코넥의 글로벌 VR시장 전략'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VR 기업들의 노하우도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GPM의 박성준 대표의 ‘VR 대중화를 위한 B2B 서비스 플랫폼’, 세가의 카즈히코 하야미 CMO의 ‘게임장에서 VR사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등 기존의 VR 영역을 넘어 새로운 형태로 구현 중인 VR/AR 시장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되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GDF2017을 개최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최윤식 센터장은 "경기도는 문화와 기술융합 분야의 앞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테크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와 역사 철학과 인문학 등이 융합되는 VR 기술 분야로의 차별화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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