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이사 정경인)의 MMORPG ‘검은사막’이 12일 19시(한국 시간)부터 남미에 OB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미 버전은 퍼블리셔인 레드폭스 게임즈(RedFox Games)를 통해 서비스되며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지원한다. 5월 5일부터 진행한 CBT를 순조롭게 마치고 6월 28일부터는 패키지 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3단계에 걸친 사전 입장을 진행했다.
 
‘검은사막’이 서비스된다는 소식에 남미 유저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CBT 기간 동안 공식포럼에는 ‘’검은사막’을 오래 기다린 남미 유저로서 너무나 기대된다’, ‘빨리 OBT가 시작되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사전 입장 시 모든 서버가 혼잡 현상을 보여 추가 증설에 들어가는 등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펄어비스와 레드폭스 게임즈는 유저들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광고 집행을 비롯해 브라질 게임쇼에 단독부스로 참여하며 검은사막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남미에서는 한국 온라인 게임이 크게 성공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미지의 시장,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펄어비스의 도전이 남미에서도 빛을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 출시 뒤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해 한 주 만에 판매량 30만 장을 넘겼으며 XBOX버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동남아에서도 대만 외에 나머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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