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게임즈(대표 정재목)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대표 박택곤)이 서비스 예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제라’의 첫 비공개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11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게임의 특징 및 주요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릭터는 전사, 마탄사, 궁사, 암살자, 마법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MMORPG의 직업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이 간단하게 표시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복 비전 엔진으로 제작된 ‘아제라’는 서비스 중인 이카루스, 아키에이지, 서비스를 앞둔 블레스, 검은사막 등과 같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향후 최적화를 통해 그래픽 수준을 올리는 것은 가능해 보이나, 기본적인 그래픽은 SF풍으로 아스타, 에오스 정도의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1차 비공개테스트인 만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간단한 수준으로만 지원하고 있는데, 향후 조금더 다양한 패턴의 커스터마이징의 제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게임의 전개 방식입니다. 주요 미션과 퀘스트가 자동으로 주어지고 완료할 수 있습니다. 몇몇 이벤트의 경우는 특정 NPC에게 이동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퀘스트들이 자동으로 진행되어 빠르게 내용의 전개가 가능합니다.


전투 장소 및 몬스터의 이동도 한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자동 공격 시스템은 다른 사용자들과의 몬스터 경쟁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설정해둔 것으로 느껴집니다.


게임의 특징이 로봇과 같은 외형의 ‘마갑기’로 변신해 전투를 펼치는 만큼, 탈것과 이동수단을 빠르게 제공하는 편입니다. 1차 이동수단이 레벨 4에 주어지고 레벨 10 정도에 개량된 이동수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마갑기를 사용 중인 캐릭터가 있었을 만큼, 아제라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 보다는 성장이 완료된 이후의 콘텐츠나 캐릭터간의 경쟁 등을 메인 시스템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전투에서도 물약과 같은 아이템은 자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지원합니다.


전투는 스킬 사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벨업을 통해 스킬 포인트를 얻고 스킬 포인트를 원하는 곳에 분배함으로서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키워나가게 됩니다. 아직 초반이기에 특별한 시스템은 보이지 않으며 일반적인 MMORPG에서 액티브, 패시브 스킬을 지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투 후 아이템은 필드에 드랍하게 되는데, 마우스 혹은 키보드로 획득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향후 펫을 얻게 되면 펫의 특징에 따라 아이템을 자동으로 획득하는 등의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레벨부터는 본격적으로 던전과 전장의 접근이 가능해지는 만큼 2일차 테스트부터는 테스터들이 해당 콘텐츠로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MORPG 아제라의 첫 느낌은 퀘스트와 미션이 다소 부족해 일방향으로 진행되는 구조는 다소 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진행이 빠르고 자동으로 진행되는 만큼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수단과 전투도 어렵지 않은 수준이며, 물약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 시스템에 대한 고려도 이뤄진 것으로 보아 간편한 MMORPG를 좋아하는 유저와 고연령대 MMORPG의 사용자들이 전투를 기반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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