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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기’ 와이디온라인, 턴어라운드 도전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03.07 12:08

와이디온라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 5일 시작됐다. ‘클라우드매직’이 미뤄지고 있던 잔금지급을 완료하면서,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가 ‘시니안유한회사’에서 클라우드매직으로 변경된 것이다.

클라우드매직은 ‘설빙고’라는 냉장고를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12월 와이디온라인을 인수가 결정됐다. 다만 게임사업과 거리가 먼 클라우드매직이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하는 것과 더불어, 임시주총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전소 건설 등 신규사업이 추가되면서 게임사업 축소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은 변종섭 전 스마일게이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게임사업에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의 턴어라운드 전략은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이하 갓 오브 하이스쿨)’의 글로벌 출시와 신작 게임개발로 크게 두 가지다.

2015년 출시된 갓 오브 하이스쿨은 출시 후 iOS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도 마니아층들의 꾸준한 지지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롱런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해외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대만어, 인도네시아어 등 현지 언어에 맞게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원작 웹툰의 독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동명의 원작 웹툰이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다지고 있어 게임이 성공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이하 외모지상주의)’,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2(이하 HIS2)’, ‘프리스톤테일 for kakao(이하 프리스톤테일)’ 등으로 구성된 2018년 출시 라인업 역시 기대해 볼만하다.

그중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외모지상주의는 와이디온라인 2018년 라인업의 핵심이다. 네이버 웹툰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인 ‘외모지상주의’의 IP를 활용했으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아직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카카오게임즈 미디어데이: 2018 프리뷰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횡스크롤 기반의 액션게임으로 확인됐다. 또한 ‘박형석’이나 ‘바스코’, ‘홍재열’ 등 원작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요소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이 웹툰 IP 기반의 게임인 갓 오브 하이스쿨을 성공시킨 만큼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HIS2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IS2는 게임어스의 PC게임 ‘HIS’의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비행슈팅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원작 세계관을 모바일에 최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일본 시장에서 연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되고 있는 HIS2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2월 2017년 실적 발표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및 체질 개선을 진행한 만큼, 2018년은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갓 오브 하이스쿨 이후 흥행작이 없어 부침을 겪은 와이디온라인이 글로벌 시장 도전과 신작 출시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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