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의 5월 세 번째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월드보스 ‘카란다’를 중심으로, ‘잠재력 개방’, ‘은화 장비 상점 및 파트리지오 개편’, ‘6세대 말 등장’ 등의 콘텐츠 업데이트로 진행됐다.

여러 콘텐츠가 추가됐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크자카’를 잇는 두 번째 월드보스 카란다의 등장이다. 카란다는 플레이엑스포에서 최초로 공개됐는데, 크자카와 상당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반신이 땅에 갇혀 움직임이 제한된 크자카와 달리 하피의 모습을 한 카란다는 굉장히 역동적인 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유저의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높이 날아오르는 등 다채로운 시점 변화로 크자카 레이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한다.

카란다는 매일 12시부터 14시까지 중립국경지역의 ‘카란다 둥지’에 출현한다. 50레벨 이상 유저부터 참여 가능하며, 최대 25명의 유저가 함께 도전할 수 있다. 카란다 공략에 성공하면, 확률적으로 ‘단델리온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카란다 레이드는 19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특정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었던 파트리지오 상점은 상시 이용으로 변경됐고 ‘흥정’ 기능이 추가됐다. 흥정은 파트리지오가 제시한 가격이 거래소 하한가 기준 100%가 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흥정은 행동력을 소모하며, 선물 아이템으로 흥정 확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 흥정에 성공하면 가격 할인과 함께 다시 한 번 흥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흥정에 성공해 해당 물품이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거나, 흥정에 실패할 경우 더 이상 흥정은 불가능하다.

장비 상점은 장신구 상점과 비슷한 형태로 변경된다. 일정 시간마다 목록이 교체되며, 기본 5개의 상품이 등장한다. 모든 아이템은 은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신화 등급까지 상품 목록에 출현한다.

메디아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모험의 난이도 상승에 따라, 유저들이 발맞춰 전투력을 올릴 수 있도록 장비 수급처를 늘려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전설 등급 이상 무기/방어구의 잠재력 돌파 수치를 최대 40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력 개방’이 추가됐다. 우선 잠재력을 개방하려면 돌파 수치가 30 이상이어야 하며, 잠재력 돌파 화면에서 장착 중인 장비를 선택해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잠재력 개방 장비를 선택하면, 녹색 이상의 필드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한다. 개방 경험치 100%에 도달하면 다음 잠재력 수치를 돌파할 수 있는 상태로 변경되며, 돌파된 장비는 경험치가 초기화되며 다음 잠재력 돌파를 위해 잠재력 개방을 재진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리스크에 비해 보상이 다소 부족했던 나이트메어에 획득할 수 있는 신화 장비를 추가했으며, 잠재력 전수 이외에 활용도가 거의 없었던 ‘크론석’을 마력 각인 능력치 복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전설급 장신구와 블랙펄 1000개 등을 수령할 수 있는 신규·복귀 유저 이벤트를 시작한다.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 100일 기념 사전 이벤트로 ‘크루혼의 주 무기 상자’를 모든 유저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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