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 접근성 컨트롤러’를 발표했다. 게임 접근성 확장을 위해 장애인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아가며 지난 2014년부터 개발 중인 컨트롤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6일 X박스 공식 유튜브로 X박스 접근성 컨트롤러의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 

컨트롤러는 커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커다란 버튼 2개를 가지고 있다. 두 버튼은 기존 컨트롤러의 A, B 버튼을 담당한다. 이용자는 컨트롤러 상단에 별도의 디바이스를 연결해 컨트롤러의 모든 조작 입력 체계를 설정할 수 있다. 보조 디바이스로 특정키 입력을 대신하거나 컨트롤러 기능을 확장 또는 재매핑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컨트롤러와 신규 컨트롤러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모드도 지원된다. 기존 컨트롤러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일부 부분에 대해서만 X박스 접근성 컨트롤러를 대체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X박스 접근성 컨트롤러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0만8천 원)다. X박스원과 윈도우10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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