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에서 구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애플이,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큰 폭으로 성장해 14위에 올랐다. 국내의 삼성전자는 29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파이넨셜 타임즈는 21일 마케팅 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 리서치의 '2014 세계 100대 브랜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구글,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구글의 브랜드가치는 1,588억 4천만달러(약 163조원), 애플은 1,478억 8천만달러(약 152조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위는 애플, 2위는 구글이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중국의 IT기업 텐센트였다. 텐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536억 달러(약 55조원)로 지난해 보다 97%나 증가해 100대 브랜드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59억 달러(약 26조 6천억원)로 2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텐센트는 PC메신저인 QQ메신저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게임 사업을 시작해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의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서비스 중이며, 조만간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투자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CJ게임즈의 지분 28%5,330억 원에 인수하며 3대 주주로 등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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