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유저들에게 지난 2차례의 ‘미드라스 사수작전’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공식 카페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확인한 문제는 크게 5가지다.

첫 번째는 ‘늦은 패치 다운로드 속도’다. 미들라스 사수작전 초기 많은 유저들이 느린 다운로드 속도를 경험했는데, 이는 일부 앱플레이어에서 패치 다운로드시 잘못된 정보 요청을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다운로드 대역을 점유하게 되어 발생한 현상으로 드러났다. 해당 문제는 위메이드의 긴급 조치로 이미 해결됐다.

두 번째는 ‘크래쉬’ 문제다. 미들라스 사수작전 동안 총 3차례의 서버 전반에 걸친 튕김 현상과 앱 종료 현상이 발생됐다. 이는 게임 도중 특정 유저가 영웅급 이상의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 서버 참여자에게 ‘전체 시스템 메시지’의 형태로 송출하는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대한 결함이나 문제가 아닌 버그이기 때문에 이미 수정이 완료된 상태다.

세 번째는 ‘채널 오배분’의 문제다. 채널의 생성과 삭제에 관한 로직이 새롭게 변경된 채널 배분 로직과 부조화를 일으켜 발생한 문제로, 위메이드는 미들라스 사수작전 이전에 테스터와 봇을 활용해 반복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실제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저들의 플레이 행동을 예측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해당 문제에 대해 “비난을 충분히 감수하겠습니다. 더 쾌적하고 흐름이 끊기지 않는 채널 구현을 위한 노력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유저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개선 의지를 전했다.

네 번째는 ‘새로운 렉’이다. 미들라스 사수작전 동안 사냥 혹은 퀘스트, 기술 발동 시 일시적으로 게임이 멈추는 현상을 경험한 유저들이 있는데, 해당 문제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의 소통하기로 정해놓은 프로토콜을 벗어나는 형식과 양의 정보가 서버로부터 모바일 기기로 전달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문제가 발생한 시점과 상황이 명확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로그를 수집하고, 정식 출시에 발맞춰 수정 및 튜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마지막은 ‘중복 로그인 경고 메시지 출력’ 문제다. 앞에서 언급한 크래시 이후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재접속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기와 중복 로그인하여 연결이 끊어진다는 메시지를 마주했다. 이는 로그인 서버로의 접근이 대량으로 한꺼번에 발생할 시, 처리가 지연되며 자신이 자신의 로그인을 막는 모순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현상에 대한 개선 계획이 전해진 것은 아니지만, 위메이드는 “해당 문제를 발견한 것이 이번 미드라스 사수작전의 가장 큰 수확이다.”라며 “불편을 드린 점은 죄송하지만, 유저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위메이드는 “테스트 도중 끼쳐드린 불편함과 실망감에 대해 몇 번이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해도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발 방지 및 게임 개선을 위한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수정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유저들에 대한 사과의 뜻과 함께 정식 오픈까지 개선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위메이드서비스는 문제점들을 최종확인하고 수정작업을 거쳐 오는 26일 이카루스M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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