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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에 숨겨진 한방, 오버워치 신규영웅 ‘레킹볼’ 체험기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08.01 16:09

오버워치의 28번째 신규 영웅 ‘레킹볼’이 전장에 합류했다.
  
오버워치의 7번째 돌격영웅으로 출시된 레킹볼의 외형적 모습은, 돌격영웅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디바’를 떠올리게 한다. 메카를 직접 조작하는 ‘송하나’와 거대한 강철 로봇에 탑승한 귀여운 햄스터 ‘해먼드’의 모습이 비슷한 느낌이며, 레킹볼의 기본 공격인 ‘4연장 기관총’ 역시 양손에서 발사되는 디바의 ‘융합포’를 떠올리게 한다.
  
외형적인 측면에서 유사함이 있지만, 레킹볼은 디바와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의 영웅이다. 레킹볼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난다. 레킹볼(wrecking ball)을 검색해보면 ‘철거할 건물을 부수기 위해 크레인에 매달고 휘두르는 쇳덩이’라는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성이 영웅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레킹볼의 시프트 스킬은 ‘구르기’다. 구르기를 사용하면 3인칭으로 시점이 변환되면서, 공 모양으로 변신한 레킹볼을 만나볼 수 있다. 공 모양으로 변신하면 기본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이동속도가 대폭 증가한다. 레킹볼의 기본 이동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이기 때문에 시프트 스킬을 활용해 부족한 기동성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우클릭 스킬인 ‘갈고리 고정’을 사용하면 공모양을 유지한 채 특정지역에 긴 줄을 연결해 몸을 고정할 수 있는데, 관성을 활용해 기본이동으로 넘어갈 수 없었던 지형을 넘나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추가로 관성으로 구체가 불타오를 경우 적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어 공격적인 활용성도 충분하다.
  
다만 해당 스킬은 지형에 따라 제약이 심한 편이다. 거점을 점령하는 맵 같은 경우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지만, 화물 호위같이 지속적으로 이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활용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 이 같은 이유로 특정 맵에서 레킹볼은 픽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클릭 스킬 외에도 구체로 변신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또 하나 존재한다. CTRL 스킬인 ‘파일드라이버’로, 특정 높이 이상에 도달했을 때 지면으로 낙하해 피해를 주고 적들을 공중으로 띄우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일드라이버는 레킹볼의 궁극기인 ‘지뢰밭’과 연계해서 사용하기 유용하다. 레킹볼이 공중에 뜬 상태로 지뢰밭을 사용한 후, 파일드라이버를 활용해 지면의 적을 위로 띄워 지뢰밭을 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숙련도가 요구되는 연계 스킬이지만, 능숙하게 사용할 경우 적에게 대처할 수 없는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교전 능력 외에도 돌격군으로 분류된 영웅답게 방어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E스킬인 ‘적응형 보호막’을 사용하면 근처에 위치한 적의 수에 따라 더 많은 방어력을 획득할 수 있다. 
  
대규모 교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버워치의 특성상 유용한 기능으로 볼 수 있지만 구체로 변신한 상태가 아닌 기본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팀원이 아닌 자신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은 다소 부족한 편이다. 

다만 적에게 접근해서 E스킬을 사용한 후 구체로 변신할 경우 획득한 방어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적진에 파고들어 방어막을 활성화한 후 이어지는 연계 스킬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체적인 스킬 구성으로 미루어 볼 때 레킹볼은 적절한 치고 빠지기로 적을 교란하는 움직임이 중요한 영웅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로 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빠른 속도로 미리 좋은 위치를 선점하거나 상대의 후방으로 접근해 적진에 파고들어 적진을 무너트리는 등의 플레이는, 특정 맵에서 레킹볼이 돌격군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킹볼은 새로운 영웅에 대한 충분한 연습시간을 위해 경쟁전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며, 경쟁전 시즌 12부터 사용할 수 있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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