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최고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을 가리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이스턴 클래시2의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블리자드는 10일, HGC 이스턴 클래시2의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HGC 이스턴 클래시2에 진출한 4팀 선수들을 초대했다. 행사의 진행은 김정민 해설이 맡았으며, 현장에는 ‘블라썸(BlossoM)’, ‘템페스트(Tempest)’, ‘발리스틱스(Ballistix)’, ‘젠지(Gen.G)’의 소속 선수 및 코치가 참석했다.

Q: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스턴 클래시다. 소감은?
이대형(HongCono):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좋다. 해설하다 선수로 복귀했는데, 이스턴에 참가할 수 있게 돼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솔직히 우승까지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신 여기 있는 팀 중 한 팀을 반드시 잡겠다(웃음).
장진(Modern):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다 보니 컨디션 관리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는 4위 팀이기 때문에 한 팀만 무조건 잡도록 하겠다(웃음).
김승철(ScSc):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보니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번 이스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이종훈(Hooligan): 한국에서 이스턴 대회가 처음이다. 해외 대회에서 경험했던 분위기를 국내에서 느낄 수 있어 좋다.
진재훈(Lockdown): 재밌을 것 같다. 대회에서 팀원들과 합을 맞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원(Rich): 저희 팀의 성적이 좋지만, 대회마다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압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팀에 들어온 이후 이스턴 우승이 없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다.
젠지 채도준 코치: 모든 어려움에 대처해서 쉽게 우승하고 싶다.

Q: 경계되는 중국팀 선수는?
젠지 채도준 코치: 중국 팀이 한국보다 약한 것은 맞지만, 이번에 1등으로 진출한 SPT가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방심하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주목하고 있는 팀은?
이대형: 중국팀을 보면, 실력보단 밴픽에서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 번 페이스가 무너지면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레이너’ 영웅의 출격 가능성은?
이대형: 탱커 입장에서 까다로운 영웅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나올 것 같다. 

Q: 이종훈 선수는 지난 국제 대회 경기에서 패배한 후 눈물을 흘렸는데.
이종훈: 사실상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를 지면서 억울함과 미안함, 아쉬움이 교차했다. 이번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HGC 시즌 중 2밴 체재가 3밴 체재로 바뀌었다. 이스턴 클래시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은지?
이종훈: 2밴 체재였을 때 밴픽 순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했는데, 3밴으로 바뀌면서 변수가 많아졌다. 그 결과 2밴 때와 달리 정해진 픽이 줄어들었으며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하게 됐다.
채도준 코치: 줄어든 밴픽 시간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줄어든 밴픽 시간에 빠르게 적응하는 팀이 유리할 것 같다. 

Q: 이스턴 클래시에서 많이 쓰일 것 같은 영웅은?
이재원: 피닉스나 레이너 등의 딜러를 많이 쓸 것 같다. 
진재훈: 피닉스가 밴픽율 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승철: 한조는 가끔 나올 것 같으며, 레이너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장진: 무난한 리밍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이대형: 상위권 탱커선수들이 디아블로를 잘 다루기 때문에 많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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