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버전 출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캡콤의 ‘몬스터헌터:월드’가 중국에서 6일 만에 판매중지 결정이 났다.
  
몬스터헌터:월드는 텐센트의 게임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 판매 중이었으나, 게임 콘텐츠 일부가 중국 내 관련 규제와 정책을 준수하지 못해 13일 판매중단 조치를 받았다.
  
해당 조치에 대해 위게임은 “몬스터헌터:월드가 관련 규제 및 정책 요구 사항을 완벽히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판매중단 명령을 받았다. 구매자 중 환불을 원하는 유저들은 8월 20일 이전까지 환불을 요청할 수 있으며, 몬스터헌터:월드를 구매한 유저들에게 일괄적으로 위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위안(한화 약 5천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하겠다.”라며 구매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환불과 보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알렸다.

또한 위게임은 “환불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지만, 향후 유료 DLC의 추가나 번역, 업데이트 등 후속 서비스는 보장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몬스터헌터:월드는 현재까지 위게임을 통해 최소 1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번 판매중지 처분에 따라 몬스터헌터:월드의 중국 내 흥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몬스터헌터:월드는 캡콤의 몬스터헌터:월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 1월 엑스박스원과 PS4 버전으로 출시돼 83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캡콤의 최고 히트게임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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