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콘솔 버전인 ‘데스티니2’가 29일 한글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PC버전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달리 데스티니2는 영문판으로 출시됐다. 높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그동안 콘솔유저는 스토리 전달과 장비의 세부적인 능력치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데스티니 시리즈 개발사인 번지 스튜디오는 확장팩 포세이큰을 대비하기 위한 업데이트 2.0에 한글화 지원을 포함시켰다. 번지 스튜디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사전예고 없이 진행했으며, 앞으로 콘솔유저는 PC버전인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동일한 수준의 한글화 콘텐츠를 지원받는다.

자막 텍스트, 캐릭터 음성 더빙 등이 모두 한글로 번역됐으며 타이틀 이름도 PC버전과 동일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변경됐다. 또한 대사뿐만 아니라 장비명, 메뉴, 맵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한글화가 이뤄져 국내 콘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번지 스튜디오는 경이 등급 장비 성능 변경, 캐릭터 스킬 조정, 무기 밸런스 패치 등 확장팩 공개에 맞춰 다양한 패치내역을 공개했다. 다만 일부 패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발매 전날인 9월 4일까지 적용되지 않는다. 

9월 5일 발매를 앞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31일 PC방 프리미어에서 우선 공개하며, 예약 구매한 유저에게 ‘케이드의 경이 보관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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