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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에서 만난 한국’ 신규전장 ‘부산’ 체험기
송진원 기자 | 승인 2018.09.14 16:36

시네마틱 애니메이션 ‘슈팅스타’로 모습을 드러낸 최초의 한국 지역 전장 ‘부산’이 12일 업데이트 됐다.

부산은 ‘네팔’, ‘리장 타워’, ‘오아시스’ 같은 쟁탈전으로 국내 유저라면 익숙할 법한 한국의 모습을 담았다. 블리자드는 한글 간판과 고층빌딩 사이 PC방, 노래방 등 부산의 모습을 반영한 오브젝트로 한국의 거리를 꾸몄다. 유저들은  부산맵에서 조금 더 친숙한 형태의 오브젝트를 확인해볼 수 있다.

부산에서의 경기는 라운드마다 ‘시내’, ‘사찰’, ‘MEKA 기지’ 중 한 가지 전장에서 진행되며, 유저는 중앙에 위치한 거점을 먼저 점령해야 한다.

미래의 부산역을 담은 시내는 기존 일리오스 맵과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스타팅 포인트부터 점령지까지 골목으로 이어졌으며 점령지인 부산역 광장을 맵 중앙에 배치했다. 하지만 발코니 이동이 가능했던 일리오스와 달리 부산은 높은 빌딩 건물이 많고, 길이 좁아 위도우메이커 같은 저격수가 활약하기 쉽지 않다.

때문에 시내의 전투는 탱커를 전면에 내세운 대치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적의 후방을 기습하려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할뿐더러, 숨겨져 있는 뒷길이 많지 않아 암살 플레이의 위험부담이 크다.

시내는 오아시스와 달리 열차가 다니는 철로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대로 사망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맵을 넓게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겐지, 트레이서 같은 암살자 보다 대치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대세 메타인 오리사, 로드호그 조합이 효과적이다.

이와 반대로 MEKA기지는 호라이즌 달 기지처럼 점령지까지 다양한 샛길이 존재해 기습적인 암살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기동성이 좋은 영웅들만 지나갈 수 있는 구간도 존재해 벽을 탈 수 있는 겐지와 한조, 디바 등의 활용이 효과적이다.

또한 MEKA기지는 오버워치 맵 최초로 움직이는 전장 지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끔 디자인됐다. 전투 시 깜박이는 빛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고 3개의 높은 장벽이 점령지 주변에 설치된다. 엄폐물은 사이즈가 크고 점령지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을 막아, 유저는 디바의 자폭이나 맥크리의 황야의 무법자 등 궁극기 사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래 도시의 모습인 시내, MEKA기지와 달리 사찰은 바다를 풍경으로 지어진 절의 모습을 담았다. 사찰은 언뜻 보면 하나무라 A지점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맵 오브젝트의 디테일에서 큰 차이가 있다. 사계절로 유명한 한국의 단풍과 사찰의 단청, 해태상 등 한국 유저라면 금새 알아차릴 수 있는 요소로 하나무라와 차별화했다.

좁은 골목이 없는 만큼 사찰의 맵 구성은 단순하다. 점령지로 향하는 우회로가 적고 시야도 넓게 트여, 사찰은 시내보다 상대의 후방을 노리기 힘든 맵 구조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이유에서 사찰은 쟁탈전 특성과 전통적인 배경을 고려했을 때, 하나무라보다 네팔과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네팔보다 중앙 전투지역이 좁고 우회로도 많지 않아, 사찰의 전투는 전략의 싸움보다 조합과 피지컬 위주의 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치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오리사, 로드호그와 함께 넓은 맵을 활용할 수 있는 메르시, 파라의 존재감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산은 시내, MEKA기지, 사찰로 라운드마다 다양한 영웅 활용이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게다가 맵 곳곳에 지역 특색을 살린 오브젝트를 배치해, 하나무라와 다른 한국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배경에 매력을 느꼈던 유저라면 누구든지 신규 전장 부산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오버워치는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구매자에게 디아블로3 악마사냥꾼 콘셉트의 솜브라 스킨을 증정하며, 디바 관련 상품을 수집할 수 있는 '오버워치 전리품 교환소'를 2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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