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한 달 앞둔 ‘풋볼매니저 2019(이하 FM 19)’의 신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FM 19의 개발사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지난 27일, FM 19의 스팀 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전술 세분화 및 분데스리가 라이선스 추가 등의 상세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술 세분화’다. 유저는 공격와 공수 전환, 수비 전술 설정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전반적인 전술 설정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에 따른 전술을 추가할 수 있어 보다 즉각적으로 상대 전략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FM 19에는 초기전술 설정 시 ‘게겐프레스’를 비롯해 ‘티키타카’, ‘카테나치오’ 등의 최근 축구에서 많이 사용 중인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FM 시리즈에 입문하는 유저들에게 편리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정된 스타일 외에도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해, 전술 제작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자신만의 팀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다.

사라졌던 화살표도 다시 등장한다. 화살표는 선수들의 공격 및 수비 등의 이동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FM 14부터 밸런스를 이유로 사라졌다. 공개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과거처럼 극단적인 화살표 설정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전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확실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단조로웠던 ‘훈련 시스템’은 디테일하게 변화된다. 훈련은 하루에 총 3세션으로 구분되며, ‘Physical’, ‘Endurance’, ‘Quickness’, ‘Possession’ 등으로 구성된 약 10가지의 영역을 선택해서 분배할 수 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공격, 방어 등의 일반적인 훈련 역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수를 육성하려면 새롭게 추가된 디테일한 훈련 설정을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단순했던 ‘멘토링 시스템’도 변화가 찾아왔다. 1대1로 진행되었던 멘토링 시스템에서 최소 3명의 멘토링 그룹을 구성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된다. 멘토링 그룹을 형성하게 되면, 하나의 그룹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다만 각각의 훈련 세션은 그룹 구성원들에게 다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Chance Creation’ 세션을 진행할 경우, 공격하는 선수와 수비하는 선수가 구분되어 다른 효과를 받게 된다.

게임 외적인 부분의 변화도 상당하다. 기본적인 ‘UI 변경’은 물론, ‘분데스리가 공식 라이선스 확보’, 현대 축구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VAR 도입’ 등 유저 편의성 확보를 위한 개선이 진행됐다.

특히, 분데스리가와 분데스리가2의 클럽 배지 및 선수 페이스 등의 라이선스 확보는, 자체적인 패치로 분데스리가를 즐기고 있던 많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FM 19는 현재 스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구매를 진행 중이며, 정식출시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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