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인 마이크 모하임이 공식적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차기 대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책임 개발자 알렌 브렉이며, 마이크 모하임은 블리자드의 전략고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은 블리자드의 전신인 실리콘 앤 시냅스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으로, 개발과 대표직을 맡은 27년 동안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대형 타이틀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마이크 모하임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여러 해 동안 재능 있는 사람들과 게임을 제작하며 블리자드를 이끌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27년간 블리자드에서 일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오랜 세월동안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대표직을 맡은 알렌 브렉은 “회사를 미래로 이끌기 위한 임무는 큰 영광이자 책임이다. 임무와 더불어 블리자드가 추구해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재능 있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겠다.”라고 전했다.

소감에 이어 알렌 브렉은 블리자드의 경영진의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오버워치와 디아블로3 개발에 참여한 레이 그레스코가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블리자드의 공동 설립자인 앨런 애드햄도 신작 게임 개발 감독과 경영을 담당한다.

끝으로 알렌 브렉은 “개막을 한 달 앞둔 블리즈컨은 늘 그렇듯이 놀랄만한 소식들로 준비했다. 플레이가 우선되며, 커뮤니티의 귀를 기울이는 블리자드의 약속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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