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이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새로운 게임연합 브랜드 ‘크래프톤(KRAFTON)’을 공개했다. 많은 게임사가 홈페이지 연혁과 팸플렛으로 대신했던 자사의 역사를 테마파크처럼 구성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보면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루홀은 청소년이 모르는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체험형 갤러리’를 선택했다. 관람객들의 목걸이에 스탬프 카드와 지도가 담겨 체험을 하면서 경품을 증정하는 형태다. ‘테라 엿보기’, ‘게임탐험대’, ‘파밍존선택’, ‘도전인생샷’ 등 총 5가지로 분류된 구역을 통과할 때마다 관객들은 도장을 받으며, 클리어 한 퀘스트에 따라 가방, 스티커, 노트를 상품으로 받는다.

또한 서랍을 열면 재생되는 영상, 책장 속 책에 담긴 게임 등 기존 갤러리에서 찾기 힘들었던 전시 방식으로 지스타 내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캐릭터 구상 스케치, 신문 스크랩, 개발실 책상을 재현한 모형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자사의 역사와 계획를 관객들과 공유했다.

테라, 배틀그라운드로 성과를 거둔 블루홀은 “명작 게임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신작 시연대, 이벤트를 선택하지 않았다. 게임사로서 파격적인 선택이지만 주변과 다른 방식으로 현장를 구성했기에 블루홀의 부스는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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