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넥슨지티, 모회사 매각설에 주가 폭등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인 NXC의 김정주 대표가 자신이 소유 중인 NXC 지분(98.64%)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은 시가총액 약 13조 원으로, NXC가 보유한 지분(47.98%%) 가치는 6조 원이 넘는다. 또한 NXC가 보유한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등의 계열사 가치 등을 고려하면 전체 매각 규모는 1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주가는 요동쳤다. 두 회사 모두 3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인 4일 역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 중국의 37게임즈에 서비스 금지 소송 승소
위메이드의 주가가 전주 대비 9,200원 상승하면서 새해부터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의 원인은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중국명: 热血传奇)’의 저작권을 침해한 웹게임 ‘전기패업(중국명: 传奇霸业)’의 개발사 37게임즈를 상대로 낸 서비스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2016년 4월 웹게임 전기패업이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르의 전설2의 저명한 가치를 정당한 대가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 북경 지식재산권법원에 서비스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중국 내 3대 지식재산권법원 전문 법원 중 하나인 북경 지식재산권법원은 위메이드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르의 전설2 정식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웹게임 전기패업의 서비스를 저작권 침해 및 부정당경쟁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NHN엔터, NHN으로 사명 변경 계획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 변경을 계획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 메일을 통해 사명 변경 건을 언급했다.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대한 건의가 통과되면, 4월 중 사명이 정식으로 변경된다.

NHN 관계자는 “사명 변경의 목적은 한국 IT 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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