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비롯한 개발작들의 출시 일정과 신규 콘솔 타이틀의 일정을 언급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12일 컨퍼런스콜에서 2018년도 연간 실적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신작 타이틀 개발 상황을 발표했다. 

우선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 리마스터는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개발 진척도는 튜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 관련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 예정됐던 리니지2M을 비롯한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출시는 상황에 따라 미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2018 엔씨 디렉터스컷에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M, 블소S, 블소2까지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한 바 있다. 

윤재수 CFO는 “컨퍼런스콜 전까지 신작 일정에 대해 정보를 수집했으나 현재로서 정확한 일정을 이야기할 수 없다”라며 “개발 상황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출시시기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어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프로젝트TL을 포함한 온라인게임의 개발 방향도 공개됐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5년 안에 출시 가능한 PC/콘솔 타이틀 3종을 준비 중이며,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M&A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윤재수 CFO는 “신작 온라인게임들은 기본적으로 PC와 함께 콘솔 베이스로도 개발 중이며, 그중 하나는 콘솔 플랫폼과 함께 대규모 마케팅이 포함된 출시 계획을 잡고 있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즈음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새로운 신작 소식을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7,151억 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9,13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3%를 기록했으며 리니지 1,500억 원, 리니지2 640억 원, 아이온 630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1,200억 원, 길드워2 800억 원이다.

연간 지역별 지역 별 매출은 국내 1조 2,333억 원, 북미-유럽 1,282억 원, 일본 352억 원, 대만 36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로열티의 경우 리니지M 대만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전년 대비 39% 증가한 2,81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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