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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2 베타, 콘텐츠로 승부수... 전작 악몽 지울까?
김도아 기자 | 승인 2019.02.12 22:40

유비소프트가 최신작 '톰클랜시의 디비전2(이하 디비전2)'의 정식 발매를 한 달여 남겨두고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비전2는 전작인 디비전을 계승하는 최신 TPS다. 황폐해진 뉴욕도시를 탐험하고 다른 유저와 협동 및 경쟁 시스템으로 유저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실적으로 꾸며진 뉴욕 도시는 극찬을 받으며 게임의 흥행을 견인했다.

신작의 무대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로 옮긴다. 유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디비전 요원이 되어 백악관을 기점으로 도시를 장악하려는 적들과 맞선다. 전작의 장점은 취하고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었으며 협동 플레이는 강화되면서 국내 유저들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직접 플레이해본 디비전2 베타는 놀라웠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실적으로 구현된 워싱턴DC의 모습은 게임 세계에 매료되기 충분했다. 많은 부분을 전작에서 가져오면서 조작과 UI에서 크게 불편한 부분은 느껴지지 않았다. 

디비전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공간 활용이다. 전작은 광활한 뉴욕을 돌아다니지만 무의미한 공간들이 많았고 네임드 출현 지역이 정해져 있어 파밍 구간이 일정해지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디비전2는 곳곳에 점령지역이나 특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보다 확대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유저는 해당 구간의 스토리와 안전 가옥만을 찾아 돌파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 클리어를 위해서는 정착지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달성하고 거점의 이벤트들을 해결해야한다. 진정한 의미의 도시 수복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콘텐츠 가뭄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디비전2는 그래픽부터 대부분의 시스템이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후속작보다 확장팩 느낌이 강했다. 또한 테스트 첫날부터 삐걱거린 서버문제와 다양한 인게임 버그는 디비전 초기 서비스 때의 악몽을 떠올리기 충분했다.

디비전 서비스 당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다양한 문제들은 게임을 1년여간 괴롭혔다. 수많은 패치와 업데이트로 핵심 이슈들은 해결되었지만 테스트 초기부터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시스템과 문제들을 가진 디비전2에 많은 유저들이 호응을 보내 줄지 미지수다.


희망적인 부분은 후반 콘텐츠다. 디비전2는 유저가 30레벨 달성시 병과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8인 레이드, 길드전 등을 도입하면서 전작에서 충족되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비전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외친 다대다 전투가 비로소 도입된 것으로 베타 단계에서는 일부 후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각각의 병과를 느낌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결국 디비전2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버와 후반 콘텐츠 두 가지가 따라줘야 한다는 전재가 붙는다. 전작이 독특한 세계관과 사실성, 콘셉트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디비전2가 전작의 문제들만 완벽히 해결해도 충분히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

과연 디비전2가 전작과 마찬가지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국내에서도 유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김도아 기자  kda@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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