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모바일게임 유저들에게 보다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오랜만에 신작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케이드’와 ‘스포츠’ 장르부터 ‘전략 RPG’,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출시 및 테스트로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3월에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게임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미와 사운드 연출, 유명 성우진의 연기 등을 바탕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현재(24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8위, 앱스토어 매출 17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와 함께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현재(25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27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과거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1분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는데, 1분기의 마지막인 3월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넥슨을 대표하는 인기 IP(지식재산권) ‘크레이지아케이드’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넥슨은 올해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을 비롯해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 자체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이 첫 단추를 꿸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캐주얼 아케이드 장르로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슈퍼 스킬’을 활용한 전략 전투, 신규 게임 모드 등의 추가로 모바일에 특화된 콘텐츠와 게임성을 확보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지난 2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중국, 일본, 북미, 유럽 제외)에서 정식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사무라이 쇼다운M>

SNK의 유명 격투게임 IP인 ‘사무라이 쇼다운’이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했다.

‘사무라이 쇼다운M’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격투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기술을 MMORPG 장르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각종 임팩트 효과와 풀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구현했다.
  
현재 사무라이 쇼다운M은 중국에서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데, 각종 스토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게임의 충분한 완성도를 기반으로 이뤄진 만큼, 국내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사무라이 쇼다운M은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사전예약자 수 50만 명(20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3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크 서머너즈>

라인게임즈가 ‘엑소스 히어로즈’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보이는 라인업인 ‘다크 서머너즈’ 역시 3월에 만나볼 수 있다.
  
다크 서머너즈는 세로 화면 기반의 전략 RPG로, 유저가 직접 영웅을 컨트롤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소환수를 투입하는 등 실시간으로 게임에 개입하기 때문에 전략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특히, 라인게임즈가 다크 서머너즈에서 자동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다크 서머너즈는 오늘(25일)부터 3월 4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피버 바스켓>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이 3월에 출시되는 가운데, 룽투코리아의 ‘피버 바스켓’이 스포츠 장르로 눈길을 끈다.
  
피버 바스켓은 1대1, 3대3으로 실시간 대전 콘텐츠가 중심으로 구성되며, 길거리농구를 힙합 스타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등으로 세분화된 포지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캐릭터가 보유한 ‘피버스킬’을 활용한 개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피버 바스켓은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3월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스터탱커>

오는 3월 출시가 예정된 웹젠의 '마스터탱커'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컨셉 캐릭터’다. 

오픈 스펙으로 준비 중인 8개의 직업 모두 SD 캐릭터와 8등신 캐릭터로 구성된 두 가지 컨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각 유저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직업 선택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다.

마스터탱커는 현재 중국에서 MT4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며,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국내 출시를 위한 웹젠의 현지화 작업이 더해진 만큼, 한 단계 발전된 게임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4일 정식 출시 전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만큼, 조만간 정식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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