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신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프트업은 4일, ‘크랭크 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프로젝트: 니케’와 ‘프로젝트: 이브’다.
  
프로젝트: 니케는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데스티니차일드’의 개발 경험으로 집약된 노하우가 담겨 있으며, 라이브2D와 2.5D 페이퍼폴딩(Paper Folding)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특히, 슈팅장르에서 큰 모험이라고 볼 수 있는 실시간 전투 요소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에 도전한다. 

또한 어떤 유저와 플레이하느냐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는 전략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약세였던 모바일 TPS 장르의 부흥을 기대해 볼만하다. 프로젝트: 니케는 2020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GDC 2019 현장에서 짧게 영상이 공개된 바 있는 프로젝트: 이브는 트리플A급을 지향하는 콘솔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싱글플레이 기반의 액션 게임인 만큼, 다른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볼 수 없는 19금(禁) 액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게임 제작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이동기 프로그램 총괄, 이창민 원화총괄, 이충엽 FX총괄 등,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의 핵심 멤버들과 콘솔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이주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에서 트리플A급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하는 것이 건방진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도하지 않는다면, 같은 게임을 반복해서 만드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이브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PC 플랫폼의 출시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3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신작 타이틀뿐만 아니라, 게임에 대한 시프트업의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 유저들과 한국의 개발자들이 뜻을 함께해 주신다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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