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6.26 수 16:13
상단여백
HOME e스포츠
‘압도적 실력’ G2, 팀리퀴드 꺾고 MSI 우승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5.20 19:05

리그오브레전드의 2019년 첫 국제 대회 최장자의 타이틀은 유럽 LEC 대표 G2에게 돌아갔다. 

G2는 캡스와 원더, 얀코스를 중심으로 유럽 특유의 변칙적인 밴픽을 선보이며, 어느 대회 때보다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반면 밴픽에서 평정심을 잃은 팀리퀴드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3대0으로 패배했다. 

유럽과 북미의 라이벌 대결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은 국제 대회에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서구권 팀 간의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부터 양 팀의 팬들은 SNS를 통해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으며, 지역 간 대결인 만큼 C9을 비롯한 프로팀도 응원에 힘을 보탰다. 

최강의 리그를 가리는 경기인 만큼 팽팽한 구도로 진행될 것 같았던 결승전은 1세트부터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자야-라칸 듀오를 선점한 G2는 미킥스의 날카로운 진입으로 상대 봇듀오의 점멸을 빼는데 성공했고 얀코스는 매 갱킹마다 약점을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비록 캡스의 모르가나가 옌슨에 비해 CS를 뒤처지긴 했으나, 원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팀 골드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G2는 우월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정글 시야와 주도권을 뺏긴 팀리퀴드는 무력하게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2세트 역시 G2의 창의적인 밴픽과 캡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4강전에 이어 또다시 탑파이크를 선택한 G2는 1세트보다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풀어나갔다. 비록 몇 차례 실수로 인해, 임팩트의 케넨이 급성장하기도 했지만 매번 벌어진 한타에서 캡스의 사일러스가 상대의 궁극기로 활약했고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 팀리퀴드 입장에서 절대 패배해서는 안 될 경기였지만 캡스의 이렐리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상대의 갱킹을 단독으로 돌파하고 킬까지 거두는데 성공한 캡스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얀코스 또한 2레벨 갱킹으로 더블리프트의 소환사 주문을 모두 빼는데 성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G2의 바텀 듀오는 무난하게 성장했다. 

팀리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14분 만에 골드 차이는 8천 이상 벌어졌고 팀원들의 플레이에도 조금씩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정면 돌파를 시도한 G2는 캡스와 원더의 궁극기에 힘입어, 1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짓고 국제 대회 최단 시간 결승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